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87
2006.05.17 22:53:02 (*.182.122.164)
얼마전에 읽었던 글이 생각이 납니다.
치매에 걸려있는 아버지가 잠깐 동안의 정신이 들 때
아들에게 자신을 편하게 보내달라고 부탁을 하는......
삶과 죽음은 어떻게 보면 잠을 자는 것과도 같습니다.
잠을 자다가 일어나면 삶이 되는 것이고 일어나지 않으면 죽음이겠지요.
길은정님의 절규를 듣노라니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의 무게를 느낍니다.
치매에 걸려있는 아버지가 잠깐 동안의 정신이 들 때
아들에게 자신을 편하게 보내달라고 부탁을 하는......
삶과 죽음은 어떻게 보면 잠을 자는 것과도 같습니다.
잠을 자다가 일어나면 삶이 되는 것이고 일어나지 않으면 죽음이겠지요.
길은정님의 절규를 듣노라니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의 무게를 느낍니다.
2006.05.17 23:14:22 (*.152.125.210)
헉!너무 무거운 글을올렸나봅니다
그렇다고 쥔장님이 무거운 무게를느끼면 안되겠죠
이것도 몇년전에 만들었던것 죄끔 손봐 올려본겁니다
개인적으로 길은정노래는좋은데 인간적으로는 별호감을 느끼지못하는편이지만
여하튼 낭송글은 괜찮은편이데요
그렇다고 쥔장님이 무거운 무게를느끼면 안되겠죠
이것도 몇년전에 만들었던것 죄끔 손봐 올려본겁니다
개인적으로 길은정노래는좋은데 인간적으로는 별호감을 느끼지못하는편이지만
여하튼 낭송글은 괜찮은편이데요
2006.05.18 05:17:28 (*.159.60.56)
흐으흑..............!
제가 몇 년전 수술후 실려나와....아마 정신이 반 쯤은 마취에서 깨어나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보는 나는 그대로 깨어나지 않은 잠든 모습 그대로 보였었나봅니다.
나의 귀에 갑자기 소리치는 친구 3총사중 한명의 목소리가 들렸었지요.
"얘...몸이 왜 이러는 거야? 빨리 의사불러.....!!"
꿈인 듯 했지만 그 소리에 이러다 죽는것이 아닌가 하는 순간의 두려움이
파도처럼 밀려들어 그 불안하고 초조했던 마음에
한마디 소리라도 내어보고 싶었지만 아마도 혼수상태였나봅니다.
아무리 소릴쳐도 내 귀에 나의 목소리가 들려오질 않는다는 걸 느꼈을 때
말한마디 못하고 죽는다는 두려움의 느낌은 말로 다할 수가 없었던 적이 있었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수혈받는 동안의 온몸에 부작용으로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흥분한 목소리로 분주히 주사를 외치며 팔뚝에 주사를 찔러대던
그때 그 느낌이 영상을 보며 문득 떠올라 울컥 눈시울이 젖습니다.
삶과 죽음은 똑같은 수평선 위에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됐지요.
그리곤 남겨진 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겠단 사명감이 더 강해졌답니다욤~ㅎ
영상을 보면서 창밖에 햇살에 다시한번 감사가 느껴집니다...
제가 몇 년전 수술후 실려나와....아마 정신이 반 쯤은 마취에서 깨어나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보는 나는 그대로 깨어나지 않은 잠든 모습 그대로 보였었나봅니다.
나의 귀에 갑자기 소리치는 친구 3총사중 한명의 목소리가 들렸었지요.
"얘...몸이 왜 이러는 거야? 빨리 의사불러.....!!"
꿈인 듯 했지만 그 소리에 이러다 죽는것이 아닌가 하는 순간의 두려움이
파도처럼 밀려들어 그 불안하고 초조했던 마음에
한마디 소리라도 내어보고 싶었지만 아마도 혼수상태였나봅니다.
아무리 소릴쳐도 내 귀에 나의 목소리가 들려오질 않는다는 걸 느꼈을 때
말한마디 못하고 죽는다는 두려움의 느낌은 말로 다할 수가 없었던 적이 있었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수혈받는 동안의 온몸에 부작용으로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흥분한 목소리로 분주히 주사를 외치며 팔뚝에 주사를 찔러대던
그때 그 느낌이 영상을 보며 문득 떠올라 울컥 눈시울이 젖습니다.
삶과 죽음은 똑같은 수평선 위에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됐지요.
그리곤 남겨진 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겠단 사명감이 더 강해졌답니다욤~ㅎ
영상을 보면서 창밖에 햇살에 다시한번 감사가 느껴집니다...
2006.05.18 13:37:03 (*.26.214.73)
두 개비째 담배를 피웁니다. - 이러다 더 탈이 빨리 날지도 모르지만 ... ...
이렇게, 담배만 피우다가, 그냥 나갑니다.
날씨, 꾸무레 헤 지네요.
그래도, 새 잎들은 참 보기 좋은 오후 입니다.
이렇게, 담배만 피우다가, 그냥 나갑니다.
날씨, 꾸무레 헤 지네요.
그래도, 새 잎들은 참 보기 좋은 오후 입니다.
2006.05.18 15:07:56 (*.48.236.73)
에구~고로코롬 아름다웠던..
길은정님의 얼글이 떠오르네욤~ㅠ
글도 잘쓰구..
노래두 잘하궁..
너모 너머 아까운 길은정....ㅠㅠ
고통없는 천국에서~
편안함을 누리시옵소서~~~
글구요,
먼창공님~이쁸초롱이에게~쪼~~~옥~~~하는 고거~~ 잊지 마셔욤~~~~ㅎ
길은정님의 얼글이 떠오르네욤~ㅠ
글도 잘쓰구..
노래두 잘하궁..
너모 너머 아까운 길은정....ㅠㅠ
고통없는 천국에서~
편안함을 누리시옵소서~~~
글구요,
먼창공님~이쁸초롱이에게~쪼~~~옥~~~하는 고거~~ 잊지 마셔욤~~~~ㅎ
2006.05.18 16:00:10 (*.16.208.116)
저도 길은정씨의 마지막 공연을 보았습니다만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린적이 있습니다. 자주 님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린적이 있습니다. 자주 님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2006.05.18 19:24:17 (*.152.125.210)
an님 간혹 우리들은 의식이 없는 환자들이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an님의 말씀처럼 꼭 그러지는않죠
의식이없는것 같으면서도 본인들은 느끼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지금은건강하신 모습을보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생일 축하한것 물려줘요
an님의 말씀처럼 꼭 그러지는않죠
의식이없는것 같으면서도 본인들은 느끼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지금은건강하신 모습을보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생일 축하한것 물려줘요
2006.05.18 19:27:28 (*.152.125.210)
푸른안개님 ~~그렇죠 그냥 아 저런것도 있구나 하고 보고 가시면
되죠
그래도 흔적을남겨 주시는그 마음쓰임이 얼마나 고맙고 황송한지 모른답니다
전 그나마도 못하고 있거던요 감사 합니다
되죠
그래도 흔적을남겨 주시는그 마음쓰임이 얼마나 고맙고 황송한지 모른답니다
전 그나마도 못하고 있거던요 감사 합니다
2006.05.18 19:33:11 (*.152.125.210)
古友 님 괜히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하고 담배까지 피게하여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분위기 어울리지 않는 이런영상 앞으로는 자제 할렵니다
아니지 영상은 상관없이 이런글은 자제 하겠습니다
분위기 어울리지 않는 이런영상 앞으로는 자제 할렵니다
아니지 영상은 상관없이 이런글은 자제 하겠습니다
2006.05.18 19:41:08 (*.152.125.210)
언제부터인가요? 오작교님홈은 한분한분 코멘트를다신분에게 일일히 답글 을 달아 주시더군요
물론 코멘트를달아 주신 님들에게 성의 표시도 되는좋은현상입니다만
저처럼 독수리 타법은 그냥 무지 중노동 입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편법으로 몽땅 모아서 인사 드립니다
초롱님 쪼~~옥 ~~~~ 반품입니다 포장 이쁘게 하여돌려 주세요
장고님의 열성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자주 찾아뵈겠습니다
반글라님
어떻게 보면 사람의인생이 참 허무 하다고 할수도 있죠?
그냥 순탄하게 살다가 가는그런삶이 더아름다울텐데...
물론 코멘트를달아 주신 님들에게 성의 표시도 되는좋은현상입니다만
저처럼 독수리 타법은 그냥 무지 중노동 입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편법으로 몽땅 모아서 인사 드립니다
초롱님 쪼~~옥 ~~~~ 반품입니다 포장 이쁘게 하여돌려 주세요
장고님의 열성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자주 찾아뵈겠습니다
반글라님
어떻게 보면 사람의인생이 참 허무 하다고 할수도 있죠?
그냥 순탄하게 살다가 가는그런삶이 더아름다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