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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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6 13:11:58 (*.91.94.234)
어린시절 곱게 차려입고
학교에 오시면 자랑스러웠습니다...
이쁜 엄마...고운 엄마 였는데..
언제부터인지 늘어버린 주름이 가득하십니다..
그래도 마냥 어린아이 처럼
이것 저것 챙겨 주시는걸 보면
불혹의 딸도 엄마 앞에서 어린아이 인가 봅니다..
언제 까지고 오래 오래 곁에 계셔 주셨음 하고
가슴 찡~~하게 기도해봅니다...
달마님...
자식이 많이도 늘 더 손가는 자식이 제인이예요...
4남매중에 젤 병치레도 많아
이나이 먹도록 맨날 속만 썩여 드린답니다...
아직까지도 엄마 손을 못 벗어나서 살고 있어요...
울엄마 세상 떠나는 날 까지
딸 뒤치닥거리에 허리 필날 없을거같아서
마음이 아퍼요...
2007.05.06 13:32:26 (*.235.17.51)
*** 어머니, 당신이 그리운 날 ***
배추김치 버무리던 날
속 꼬쟁이 뚝 잘라
"아들아 어여~"
덥석 한입에 베어물며
미처 보지못한 당신의 거친 손 마디
광당포 조각 덕지덕지 꿰맨 치마적삼에
굽은 등허리, 힘겨운 걸음으로
간밤 꿈 속에 오시어
삼베주머니에 꼬깃꼬깃한 지폐 몇 장
슬그머니 쥐어주고 가셨지요.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처럼
얼기설기 거미줄 친 어머니의 얼굴
당신향한 그리움에 눈물이 납니다.
숨길수 없는 내 눈물은 당신입니다.
이내몸 아비 되어도
당신 사랑을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고향으로 가시고 나서야
비로소 당신향한 그리움과
당신의 참사랑을 알게되었습니다
당신께서
유독 걱정을 많이 하셨던 셋째아들
그 크신 사랑 교훈삼아
단란한 가정 일구어
평온한 나날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운 내어머니
천상에서나마 부디 평온하소서...
@ 詩 寶恩 송재만
배추김치 버무리던 날
속 꼬쟁이 뚝 잘라
"아들아 어여~"
덥석 한입에 베어물며
미처 보지못한 당신의 거친 손 마디
광당포 조각 덕지덕지 꿰맨 치마적삼에
굽은 등허리, 힘겨운 걸음으로
간밤 꿈 속에 오시어
삼베주머니에 꼬깃꼬깃한 지폐 몇 장
슬그머니 쥐어주고 가셨지요.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처럼
얼기설기 거미줄 친 어머니의 얼굴
당신향한 그리움에 눈물이 납니다.
숨길수 없는 내 눈물은 당신입니다.
이내몸 아비 되어도
당신 사랑을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고향으로 가시고 나서야
비로소 당신향한 그리움과
당신의 참사랑을 알게되었습니다
당신께서
유독 걱정을 많이 하셨던 셋째아들
그 크신 사랑 교훈삼아
단란한 가정 일구어
평온한 나날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운 내어머니
천상에서나마 부디 평온하소서...
@ 詩 寶恩 송재만
2007.05.07 20:30:27 (*.205.75.5)
천국에
계시는 어머니!
살아 생전에 많은 효도를 하지 못해
지금도 가끔 어머니가 생각 날때마다
가슴이 미어지고 뜨거운 눈물이 흐를때가 있지요
팔남매중 막내로
43살에 늦둥이로 태어나서
젖이 모자라 젖 동냥을 하여 저를 키워 주셨고
큰 며느리와 같이 애를 키우면서 얼마나 많은 눈치 밥을 잡수셨나요 ?
당신의 그늘에서
근검 절약과 예의범절을 배웠으며
또한 삶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저에게 온갖 정성을 쏟았지요
어머니의 크나큰 사랑은 불효자가 눈을 감는 날 까지도 잊을 수 없으며
저승에서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못다한 효도를 하고 싶습니다^^**어머니 사랑합니다!!
계시는 어머니!
살아 생전에 많은 효도를 하지 못해
지금도 가끔 어머니가 생각 날때마다
가슴이 미어지고 뜨거운 눈물이 흐를때가 있지요
팔남매중 막내로
43살에 늦둥이로 태어나서
젖이 모자라 젖 동냥을 하여 저를 키워 주셨고
큰 며느리와 같이 애를 키우면서 얼마나 많은 눈치 밥을 잡수셨나요 ?
당신의 그늘에서
근검 절약과 예의범절을 배웠으며
또한 삶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저에게 온갖 정성을 쏟았지요
어머니의 크나큰 사랑은 불효자가 눈을 감는 날 까지도 잊을 수 없으며
저승에서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못다한 효도를 하고 싶습니다^^**어머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