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정유년 송년의 달입니다.
아니 1/3일이 토막난 채로 도망을 해버린 날이로군요.
요즈음 부쩍 '벌써'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네요.
이제 20여 일 남짓 남은 정유년.
오늘은 눈이 내릴 듯이 하늘이 잔뜩 찌뿌려져 있습니다.
게을러진 요즈음의 마련으로 또 영상을 올릴지 불확실하여
미리 한 해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유년의 마무리를 잘하시고,
희망찬 무술년 한 해.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저 또한 벌써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네요.
벌써 새해 복많이 받으라고 인사하시니
벌써 한해가 다~간것 같잖아유~~~ㅎㅎ
오작교님이나 저나 일외에 하는게 있어
그렇게 금방 한해가 가버린것만은 아니겠지요.
이곳도 눈이 올거 같습니다.
영상처럼 펑펑 쏟아져서
눈내리는 장태산이라도 담으며
울적한 마음 달랬으면 좋겠네요.
제가 살고있는 이곳에도 오늘은 눈이 많이 내렸어요.
퇴근을 하면서 차가 엄청나게 밀리고 미끌미끌한 도로때문에
애를 먹었답니다.
그런데 이 공간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좋은 시와 함께
만나는 눈은 감동입니다.
한적한 산속의 집에서 피어오르는 굴뚝의 연기는
오래전의 우리집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격조가 있는 영상시에 마음을 흠뻑 빼앗기고 갑니다.
눈이 오는 시골의 한적한 모습이 외롭다기 보다는 정겨워 보이네요.
한해의 모든 나쁜것들은 다 아궁이에 던져서 태워 버리고
새로 오는해를 희망으로 기다리렵니다.
아무리 생각을해도 겨울의 한국은 힘들어서 뉴욕으로 바꾸었어요.
한국은 가을쯤 다시 생각해 볼려고요.
요번 목요일에 뉴욕에가서 눈구경 시컷하고 올거예요.
올해는 정말 이곳 저곳을 많이 다녔고 또 다니면서 한해를 마무리 하네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시인님의 싯귀마냥 참 인정어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살았네요.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한해를 마무리 하고 싶네요.
이곳에서 저도 미리 인사 드립니다.
모든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내년에는 다들 행복하세요.
오늘도 너무 좋은 영상 보여주신 오작교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