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81
2012.11.21 17:42:28
11월도 어느새 아홉 번의 셈만이 남았습니다.
그러면 12월이 되겠지요.
그래도 11월이 아직 아홉 날이나 남아 있다고 애써 위로하면서
12월이 주는 바쁨과 허전함을 외면해봅니다.
눈이라도 내릴 것 같이 잔뜩 찌뿌리고 있는 날씨가 허전함을 더합니다.
시인님은 '시들어 가고 있다'로 가을을 보내시고 있습니다.
저도 '몰도바'의 음악에 실어 가을을 놓을까 합니다.
2012.11.22 13:16:41
이곳에오니 아름다운 코스모스님도 만나고요...근사한 연주에...
허전한 풍경과...너무도 잘 어울리는 몰도바...
아침에 출근길에 미선이 전화하며..
"엄마! 요즈음 날자가는 재미로 살아요.."
12월 29일 오거든요...
어쩜 모전여전 이라 하더니
"나두 날짜 가는 재미로 산다 이누마..."
미선이는 12월 29일 세고....
난 12월 15일을 세고.....
행복한 기다림을 향하여~~~~~
2012.11.22 19:21:16
어떻게 생각을 하면 우리네 인생도 계절과도 같은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Sergei Trofanov 의 비오롱연주 Moldova가 흐르는군요
한편으로 이 음악을 듣고 있자니 지나간 추억이 주마등 처럼 지나갑니다.
좋은곡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