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81
2012.11.02 15:00:33
11월로 접어들면서 가을이 부쩍 깊어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수도권에서 얼음이 얼었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급작스레 떠날 차비에 바빠지는 가을을 느끼게 됩니다.
길가의 은행나무들도 투둑투둑 낡은 옷들을 벗어 던집니다.
그렇게 미련없이 이 가을을 떠나 보낼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2.11.03 00:03:08
언제나.....
바람이 불 때마다 공중에서 너울너울 춤추며 떨어져..내리는 낙엽의 군무에,
넋을 잃고 바라보면서,
아련한 그리움이 저를 목젖게 합니다.
그 그리움의 근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그런 계절 가을~..
가~을비 " 내리는 비줄기 앞에서 시름을 잊는다.
늘, 그 앞에 서성인다.
그렇게 또, 마음,, 추스립니다.
2012.11.14 08:04:35
이제는 겨울비 인듯합니다.
모닝커피 한 잔 하면서
우아떨어보고
잠시 하루를 시작하기 전
쥔장님의 고운 심성에 살~ 짝 포개 봅니다.
11월 중심에 내가 섰습니다.
남은 시간들 위에도
내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2012.11.21 04:34:49
가을비에 흠뻑 젖어봅니다.
영상도 음악도 글도...
참 가슴을 아리게 하네요.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셔보며
그리운 이들의 얼굴, 이름을 하나씩 떠올려봅니다.
감사한 마음자리 하나 놓고갑니다 오작교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