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빗물에 젖으면
풀처럼 살아나서
햇살을 견디며 반짝이는데
그리움에 흠뻑 젖은 나는
고독으로 반짝일까? - 본문 中에서
가을비 답지 않은 사나운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여기저기에 가을들이 낱알처럼 떨어져 뒹글고 있는
깊어져 가는 가을입니다.
가을이 되면 그리움에 흠뻑젖는 것도 고질병일까요?
가을이 되어서 그리운 것인지,
그리워서 가을인 것인지......
걷혀지는 구름이...
꼭 날 잡아가려 하는것처럼 밀려 오네요.빠른속도로....
이곳 창에서 보이는 시커먼 저구름이.....
허한가? ㅎㅎㅎㅎ
허한마음 잘 챙겨 갑니다.
잘 듣고요 배경연주가....굿~~
오~....비야 멈추어다오
이 가을을 이렇게 떠나 보내면 안되지~
한국에 도착하자 비가 내려 아쉬웠는데...
아름다운 고국의 가을 단풍을 만나지도 못하려나~...보다
단풍이 떨어지기전에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보며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고픈데.....
비에 떨어지는 낙엽이 넘 슬프다...
오작교님/...안녕~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까꽁?
조금전에 함께 식사하고
또 까꽁하니깐~~초롱이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습니당 ^^
암튼
고노무
가을이면 앓은 ~~~병..인듯해요
구래서
가을이면 외롭고 쓸쓸한 계절인가??
아름다운 영상 감사드려요
글구
편안한 밤되세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촉촉하게 내리는 빗줄기가
길가에 떨어진 낙엽을 적시는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입니다
내리는 빗물때문인지
잔뜩 흐려진 날씨탓인지
마치 잠에서 덜깬 새벽마냥
한적한 골목길엔
아직도 어둠이 졸고있습니다
너무도 조용하지 못해
적막감 마져 밀려오는
지금 이순간이
열려진 창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스산한 바람마져
진한 커피한잔을 생각나게 합니다
외롭다고 느껴지는 것인지
삶의 여운이 너무 짙은것인지
그다지 의미없는 물음에
멍하는 하늘만 바라봅니다
허공에 흩어지는
뽀얀 담배연기를 쫒으며......
오작교님 잘계시지요
이제 가을도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려 하나봅니다
작년 이맘때 보다 다가올 겨울이
더욱더 힘들게 느껴지는 까닭은
세월의 무게가 더한 까닭이겠지요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