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내일이면 10월의 마지막 날이로군요.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 즈음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은행잎이 지면 가을이 떠난다고 하던데
길가의 은행나무들이 옷을 모두 갈아 입고 가을을 타고 떠날 준비를 마친 것을 보면.
무담시 가슴이 비어갑니다.
오작교님!
안녕하세요? 홈에 들어오면 삶의 흔적에는 반듯이 찾기는 하지만
늘 그냥 가곤했지만 오늘은 인사드리고 갑니다. 배경화면이 눈에 익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마 가을이면 선운산에 대 여섯번 다녀온 것 같습니다.
딱 한번만 제대로 가보고 싶어서 갔고 나머지는 내장산을 대신해서 단풍놀이겸 나들이 다녀왔는데
내장산 같이 단풍이 많지는 않지만 개울가에 늘어진 단풍의 모습보다 물에 비춰진 늙은 고목에서 피어난
단풍의 모습이 더 아름답습디다.
금년엔 아직 떠나지 못했는데 또 가보고 싶네요.
해마다 11월10일경이면 선운산의 단풍이 절경이던데 이번에도 가보고 싶네요. 입구에서 유명한 장어구이도
먹고요. 덕분에 좋은 글과 단풍구경 잘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생전 첨 일등도 해봅니다. ㅋㅋㅋ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지나갑니다.
어제 오후 요천강변을 산책하며
가로수의낙엽과 앙상한 나목을 보니깐
나도 모르게...
고노무 외로움도 깊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고보니..
고창 선운사입구 같기도 하구
풍천장어 작년 이맘때 공치러 가서 먹었는데..또 생각이 납니당.
형형색색 물감을 뿌려온 듯..
넘 아름다운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당.ㅎ
울 감독오빠! 오늘도 감사해요
고운초롱~드림..
시월의 마지막 날!
매년 이맘때면
울 감독오빠랑 천사언니랑
나의모찐 그대랑 어여쁜 초롱이랑 함께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따끈한 차를 마시며 알콩달콩 즐건시간을 보냈네요
오늘도 가슴벅차게 기다려집니다..
암튼
오실때에 운전 조심하시고 오시어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