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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3 19:47:19
오랜만에 허접한 영상 하나 올립니다.
영상 하나 만들어 올리는 것이 힘들어질 만큼
가슴이 메말라가나 봅니다.
가을이 시작됩니다.
이 가을에는 좀 더 노력을 하겠습니다.
2011.09.04 09:06:22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하늘도, 바람도 가을입니다.
갈앓이를 치뤘습니다.
가을 초입에 들어서면 어김없이 갈 앓이를 합니다.
둔해져 버린 날씨는 엊그제까지만 해도 여름인냥 으시댔지만
내 안의 친구는 벌써 가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조금 갈을 안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나는
나이먹어가나 봅니다.
한치의 양보는 없지만
그렇게 팽팽하던 일상은 이따금씩
조였던 허리띠를 느슨하게 폅니다.
그러면서 묻혀가나봅니다.
쥔장님께서는 올 가을 앓이 손님을 잘 치루셨는지요?
오늘은 바람이 참으로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