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87
그대였으면......
이 세상 나 하나 뿐
그 누구도 없는 것 같은
외로움과 쓸쓸함이 물들어 올 때
홀연히 나타나 벗 되는 이가 그대였으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소설을 쓸 때
그 주인공이 되어
빛날 수 있는 이 그대였으면
노래를 부르고
흥겨워 춤을 출 때
불러지는 이름 그대가 되고
안고 출 수 있는 이 그대였으면
불 꺼진 창 바라보다
기쁨으로 뛰어 갈 수 있고
문 열어 반길 수 있는 이
그대였으면
빗속을 걸을 때
우산 받쳐주는 이 그대가 되고
엄동설한 얼어가는 몸 어깨 내어주고
포근함으로 녹여 줄 수 있는 이 그대였으면
괴롭고 힘들어 할 때
말 한마디라도 따뜻이 전 해주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이
그대였으면
내 잘못이 커
타인으로부터 질타를 받아도
내 편이 되어 그래 당신이 이해하지 라며
내 곁에 설 수 있는 이 그대였으면
여행 중에
쪽지 글 하나 남기며
잊지 못할 그리움으로 자리 할 수 있는
멋스러운 이 그대였으면
모든 것이 무너지고
이룰 수 없는 안타까움이 찾아와도
오직 그대라는 이름을 부를 수 있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이 그대였으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 만난 그대 와 나의 인연일지라도
부모 형제의 끈끈한 정 만큼의
이룸이 되어 질 이 그대였으면
그리고
나였으면 !
-좋은글중에서-
|
2005.06.22 11:12:42 (*.105.150.139)
옹달샘님.
새벽시간에 오셨다 가셨네요.
언제들어도 가슴을 저리는 하모니카의 소리와 함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대 와 나의 인연일지라도
부모 형제의 끈끈한 정 만큼의 이룸이 되어 질 이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곧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예보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발 장마의 피해가 없이 그냥 지나가는 한 해였으면 합니다.
우먼님도요..
새벽시간에 오셨다 가셨네요.
언제들어도 가슴을 저리는 하모니카의 소리와 함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대 와 나의 인연일지라도
부모 형제의 끈끈한 정 만큼의 이룸이 되어 질 이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곧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예보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발 장마의 피해가 없이 그냥 지나가는 한 해였으면 합니다.
우먼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