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내린 밤에 - 雲谷 강장원 고운 임 하 그리워 마음을 달래거니 미리내 못 건너도 두 눈에 담은 별빛 차라리 그리움으로 추임새를 받느냐 긴긴밤 머리맡에 밝혀둔 촛불 하나 정인을 위한 기도 잠자리 뒤척이다 촛농은 다 타지 못해 옥빛 주렴 되었어라. 어젯밤 늦은 잠이 오늘은 늦잠이라 이제야 깨었으니 지각을 어이하리 아마도 정인과 함께 아침길을 가느냐 밤 새 한파가 밀려와서...폭설이 내린다는 기상예보...아무리 추워도 따뜻한 사랑 난로 품으시어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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