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再) - 바위와구름





저녁 연기 자욱한

비오는 날 저녁때

먼 西便

미르나무 가지에서 부터

어둠이 밀려 오면

記憶하고 싶지 않은 追憶이

가슴 속을

비지고 들어 온다


사랑이란 水彩畵 를

제멋대로

그리다 찢어버린

철없는 少女가

아니도 잊혀져


더러는 많은 날을

熱病으로 밤을 새든 그날을

지나간 꿈이라고

다두겨 보지만


그래도

어둠이 깔리는

밤이 되면

미움보다 앞서 온

그리움에서

찢어진 조각들을

주어 모아 보지만


빛 바랜 그림은

사랑을 모른 少女가

作亂 삼아 그리다 버린


사랑의 水彩畵

비맞은 사랑의 水彩畵






안녕하세요... 희망찬 12월달 시작하시고요... 항상 몸 건강 하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시글) 과 저희 홈 방문에 감사합니다... 2008년도 한해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