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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이 오는 소리
장호걸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26962
2007.03.27
13:27:43 (*.47.228.95)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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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이 오는 소리
글/장 호걸
어디에서 왔는지
찬 기운의 장막을 걷으니
달래 냉이 씀바귀 싹들의 움직임
일등도 있고 이등도 있고 앞다투어
찾아드는 사월의 주인들,
꽃밭 귀퉁이에 활 쏘듯
아네모네 꽃이 마음껏 뽐내고
님의 심장에 쏘아놓은 사랑의 노래가
노랑병아리 닮은 개나리꽃
하늘 거울을 본다.
산골짝 깊은 산중에도
참꽃이 만개하여 순이 얼굴, 누나 얼굴
왜 그리 고운 줄 이제야 알았다.
사월의 연분홍 몽우리마다
나비와 벌이 날아든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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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7
14:27:05 (*.91.94.234)
제인
장호걸님 님의 글을 대하고 보니
사월은 그렇케 설레임으로 다가오나 봅니다..
3월도 이제 얼마 안남았죠 ?
또 다가올 4월의 기쁨도 좋은글로
풍요롭게 해주실거라 믿어요...
늘 좋은글속에 영혼의 살찜을 감사해 하는거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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