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오래전 어느 여름날이었습니다.
아침에는 햇살이 맑았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간 뒤 얼마 되지 않아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날은 마침 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학 시간에 맞춰서 우산을 들고 아이를 마중하러 갈 수 있었습니다.
학교 건물의 출입구에 서서 아이를 기다리는데, 제 곁에서 역시 아이를 기다리는 한 어머니가 수산을 세 개나 들고 서 있는 걸 발견하게 됐습니다.
신발을 신고도 우산이 없어 머뭇거리며 서 있는 한 아이에게 그 어머니가 우산을 한 개 내밀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4학년 2반인데, 이거 쓰고 나중에 돌려주면 돼. 안 돌려줘도 상관은 없어."
그 어머니는 나머지 하나의 우산도 다른 아이들에게 서슴없이 건네주었습니다.
그날 오직 하나의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나의 손은 얼마나 부끄럽던지요. 그런 내 시선을 짐작했는지 그녀는 약간 수줍게 말했습니다.
"예전에 내가 직장엘 다닐 때 다른 어머니에게서 아이가 우산을 받아서 쓰고 온 적이 있었거든요. 그 빚을 갚는 거예요."
그 후로 혹시 아이들 학교로 우산을 들고 갈 일이 있을 때엔 하나라도 우산을더 챙겨서 갑니다.
우산이 없어 비를 맞는 것이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를 하나라도 줄이고 싶어서.
그리고 우산 세 개를 들고 있던 그 어머니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덜 부끄러워지기 위해서.
글 출처 : 위로(김미라 : 샘터) 中에서......
태양은 가득히 / 루치아노 모나르디
읽으며 부끄럼이....
살며 부끄럼이 이것뿐 이겠습니까?
가슴에 안고 갑니다.
은하수동생 따끈한 사랑에.....
역시 내동생은 참 아름다워요......
나중 만나면 소머리국밥 또 사줘야지이...ㅎㅎㅎ
코동생....시상에나...
얼마만이신가...
이산가족 상봉 한 마음이우...
우리 아니 우덜....
지리산 정모 댕겨오는길
어디냐....저어기...분당,,,자네 처가댁 근방에서 감자탕 먹었지요?
에고 그날 집에 가니 12시가 다됐든가...ㅋㅋㅋ
보따리보따리 들고....ㅎㅎㅎ
덕적도에나 가야 볼수 있는가?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