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09
시인이름 | 김현숙 |
---|
내 마음에 품은 씨앗
사랑이란
그 미묘함 속으로
꽃과 꿀이 흐르는 곳
벌 나비를 유혹하는
정교하고 달콤함 뒤에
매혹적인 입술은
꽃샘을 자극하는
정열적인 꽃입의 떨림으로
꽃 실이 바람에 흔들리고
꽃가루관을 간질이는
정전기로 벌의 꽁무니에
사랑의 원천을
꽃가루를 묻혀 분사하는
신비스러운 사랑의 대명사
마음속에 있는 말
어찌 다 할수 있을까?
눈빛으로 애기할수 밖에
바라볼 때마다 눈물이 솟고
온 몸에 뜨거운 전율이 흐르는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꽃이니라
김현숙 시집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