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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紅柿)
무릉도원 초가집 담가에
나목의 앙상한 가지마다
만삭 여인이 힘겹게 지탱하듯
홍시를 주렁주렁 가슴에 품고
그 산고의 감내(堪耐)로
무성했던 푸른 잎은
단풍으로 머리를 풀고
주홍빚 혼을 엮어
빈손으로 털고 가자고
인심 좋은 주인님
까치밥 남겨주는
정겹고 넉넉한 그 마음에
한세상 꿈을 안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승화하려는가?
가을 하늘 붉은 태양처럼
밤엔 노란 꿈. 달님처럼
고즈넉하게 떠있는 샛별이여
자비의 보시(布施)이어라
시인 김효태 시집에서 옮김
감나무님의 감나무는 단감 나무가 아니고
땡감 나무인가 보네요.
까치밥 홍시가 달린걸 보니.......^-^
고박사님 그걸 이제알았습니까?
원래 땡감이죠!!
단감은 홍시도 될수없고 곷감도 될수없지요. ㅎㅎㅎ
갑작히 날씨가 추워지니 몸관리 잘 하세요.
몇일후에 만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