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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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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3 10:34:17 (*.175.39.15)
< 우산이 되어 > 詩 이해인
우산도 받지 않은
쓸쓸한 사랑이
문 밖에 울고 있다
누구의 설움이
비 되어 오나
피해도 젖어오는
무수한 빗방울
땅 위에 떨어지는
구름의 선물로 죄를 씻고 싶은
비오는 날은 젖은 사랑
수많은 나의 너와
젖은 손 악수하며
이 세상 큰 거리를
한없이 쏘다니리
우산을 펴주고 싶어
누구에게나
우산이 되리
모두를 위해
'이렇게 퍼붓는 날에는
내 영혼 빗소리에 떠밀려
가진 것 모두 허물어 버리고
알 수 없는 곳
바닥 끝까지 가고 싶다'
귀비님 제 맘에 담아갑니다.
우산도 받지 않은
쓸쓸한 사랑이
문 밖에 울고 있다
누구의 설움이
비 되어 오나
피해도 젖어오는
무수한 빗방울
땅 위에 떨어지는
구름의 선물로 죄를 씻고 싶은
비오는 날은 젖은 사랑
수많은 나의 너와
젖은 손 악수하며
이 세상 큰 거리를
한없이 쏘다니리
우산을 펴주고 싶어
누구에게나
우산이 되리
모두를 위해
'이렇게 퍼붓는 날에는
내 영혼 빗소리에 떠밀려
가진 것 모두 허물어 버리고
알 수 없는 곳
바닥 끝까지 가고 싶다'
귀비님 제 맘에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