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87
사알짝 다니지 말라는 고운초롱님의 사주경계를 뚫고
다녀온 바래봉 철쭉 모습입니다.
느긋하게(지리산행을 할려면 전날이나
야간열차,심야버스를 이용 하는지라,,,) 아침까지 먹고
수원을 출발하여 수철리-세걸산-팔랑치-바래봉-용산리
코스로 쉬엄쉬엄 다녀왔습니다.
빈지게님이 바래봉 한자락 뚝 떼어 cosmos님에게
주신 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전북 학생 교육원 아래 계곡
매년 둘이 손잡고 다녀오던 천상화원에서의 유람이 작년에는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보내고 말아 올해는
꼭 다녀오리라 촉각을 곤두세우다가 2~3일 후가 적기인듯 하나
일정상 서둘러 다녀왔더랬습니다.
심술궂은 날씨에 활짝피어 고운 자태를 자랑하기도 전에
시든 녀석도 보이고 아직 만개하기전이라 예년만 못하기는
하였지만 국내최대 철쭉 군락지로서의 명성은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화사한 눈웃음 피는 철쭉의 향연속에 다정한 사람과 보낸
천상화원에서의 꿈같은 하루였습니다^^*
멀리 만복대와 서북능선
바래봉 철쭉
/시 현
바래봉 철쭉은 붉기도 하지
순백의 바다에
겨우내 곱게 곱게
묻어둔 사랑
연분홍 불길로 태워서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황금빛 미소를 보내면
촉촉하게 젖은 가슴
수맥을 타고 흘러
초록의 나무들을 키워내고
떠난 것 들은 돌아와 아침을 열어
스치는 바람결에
연두빛 인사를 보낸다.
한 쪽에선
생겨난 것들이 사라지고,
사라진 것들은 항상
새롭게 눈을 뜬다.
내 마음속에
같이 있는 그대들여.
열리는 아침으로
바래봉은 더욱 붉다.
內지리의 아득한 모습!
팔랑치와 멀리 바래봉
팔랑치와 뒤로 서북능선이 아득히,,,
팔링치
저 멀리 지리 주능선 - 가운데 천왕봉이
팔랑치 가는 길
환상적인 모습의 서북능선
2008.05.16 00:56:55 (*.146.218.111)
가만앉아 수고를 덜었내요?
몇번의 감탄사를 연발해나 궁금합니다.
감상했으니 다음엔 기회되면 등산한번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몇번의 감탄사를 연발해나 궁금합니다.
감상했으니 다음엔 기회되면 등산한번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5.16 06:11:07 (*.228.87.168)
다정한 사람과 천상화원에서....
너무 멋지십니다.
지리산 사랑하시는 님의 마음이 보이는 듯 합니다.
겨울에 쌓였던 흰눈 녹은 자리에
철쭉꽃이 만발하였군요.
겨울 지리산 참 아름답다 하였더니
천상화원 너무 아름다워요.
가을산도 담아서 보여 주실거죠? ㅎㅎ
많이 많이 감사 드립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지리산 사랑하시는 님의 마음이 보이는 듯 합니다.
겨울에 쌓였던 흰눈 녹은 자리에
철쭉꽃이 만발하였군요.
겨울 지리산 참 아름답다 하였더니
천상화원 너무 아름다워요.
가을산도 담아서 보여 주실거죠? ㅎㅎ
많이 많이 감사 드립니다
2008.05.16 07:17:32 (*.105.214.122)
슬기난님,
자연은 참으로 경건하고
신비한 힘으로
우리를 감동시킵니다.
겁파 (劫簸 )의 세월을
침묵으로 앓이하며
언제나
그 모습으로 안아주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입을 다뭅니다.
푸르다 못해 슬퍼서
하늘을 외롭게
떠도는 흰구름 아래
구비치며 흘러드는
등성이를 타고
내 삶의 눈부신
햇살을 찾아 간다.
거룩하여 아늑한 산이여!
사랑하여 성스러운 그대여!
기쁨과 즐거움을 주시어
감사의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자연은 참으로 경건하고
신비한 힘으로
우리를 감동시킵니다.
겁파 (劫簸 )의 세월을
침묵으로 앓이하며
언제나
그 모습으로 안아주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입을 다뭅니다.
푸르다 못해 슬퍼서
하늘을 외롭게
떠도는 흰구름 아래
구비치며 흘러드는
등성이를 타고
내 삶의 눈부신
햇살을 찾아 간다.
거룩하여 아늑한 산이여!
사랑하여 성스러운 그대여!
기쁨과 즐거움을 주시어
감사의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2008.05.16 21:50:08 (*.77.46.45)
철마님,
기쁘게 보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철마님의 마음이 따뜻하시어 그런 줄
짐작합니다^^*
해발1100m정도 되지만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감로성님,
지리에 미쳐 사느라 죽으면 지리산 반야봉에
뿌려 달라고 하였는데 옆지기, 바래봉 철쭉에
반하여 자기는 이곳에 뿌려 달라하더이다.
유난히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 춥다고 해도
막무가내로,,,ㅎㅎㅎ
자주 지리에 드는지라 좋은 모습 보이면 담아
오겠습니다.
동행님,
호주 양들의 도입으로 시작된 목초지 조성으로
시작된 바래봉의 역사에서 독성이 있어 살아남은
철쭉들의 질긴 생명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지리 조망을 한 눈에 할 수있는 서북능선의
위치때문에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글이 너무 좋아 양해도 못구하고 슬쩍하여 죄송합니다!
기쁘게 보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철마님의 마음이 따뜻하시어 그런 줄
짐작합니다^^*
해발1100m정도 되지만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감로성님,
지리에 미쳐 사느라 죽으면 지리산 반야봉에
뿌려 달라고 하였는데 옆지기, 바래봉 철쭉에
반하여 자기는 이곳에 뿌려 달라하더이다.
유난히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 춥다고 해도
막무가내로,,,ㅎㅎㅎ
자주 지리에 드는지라 좋은 모습 보이면 담아
오겠습니다.
동행님,
호주 양들의 도입으로 시작된 목초지 조성으로
시작된 바래봉의 역사에서 독성이 있어 살아남은
철쭉들의 질긴 생명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지리 조망을 한 눈에 할 수있는 서북능선의
위치때문에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글이 너무 좋아 양해도 못구하고 슬쩍하여 죄송합니다!
2008.05.16 23:58:57 (*.105.214.122)
슬기난님,
가슴에 고였던
응어리를 단번에 쏟아 버리듯
울님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시어 함께 감사 합니다.
떠난 것들이
저무는 황혼에 돌아왔을 뿐입니다.
서북능선에 바람을 맞고 서있음 입니다.
그리고 산은 침묵 했습니다.
가슴에 고였던
응어리를 단번에 쏟아 버리듯
울님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시어 함께 감사 합니다.
떠난 것들이
저무는 황혼에 돌아왔을 뿐입니다.
서북능선에 바람을 맞고 서있음 입니다.
그리고 산은 침묵 했습니다.
2008.05.17 12:53:21 (*.77.46.45)
동행님,
매번 눈으로만 보아왔던 철쭉꽃의 향연을
마음으로 보는 법을 가르켜 주십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최고야님,
그저 발품을 조금 팔았을 뿐입니다.
경지에 이르지 못한 솜씨인지라
부끄럽습니다^^*
매번 눈으로만 보아왔던 철쭉꽃의 향연을
마음으로 보는 법을 가르켜 주십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최고야님,
그저 발품을 조금 팔았을 뿐입니다.
경지에 이르지 못한 솜씨인지라
부끄럽습니다^^*
2008.05.19 01:43:07 (*.2.16.4)
울 슬기난님.
까꽁?
낼은
이쁜초롱이랑 울 머찐그대가
이곳 교육 문화 회관직원들 델꼬~ㅎ
쪼로케 아름다운 지리산 바래봉 철쭉꽃 만나러 가는 날이랍니당~^^
글구
온제나 향기 가득한 울 슬기난님의 미소를 그리며.....
행복이 넘치는 한주를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빌요야징~^^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용~^^
피에쑤:울 수형이의 싸이에 요로케~↓
손에는 굳은 살이 박혀있고..
전투화 약이 지워질 날이 없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즐길 줄 아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왜 또 비가와서..
맘이 뒤숭숭한지..
하루종일 이렇게 음악만 들으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훈련끝나고 자대에 전입온지..
한달이 지났거든요..
낼부턴 유격훈련이 시작된다네요..
울 자랑스런 아들들이 무사히 군복무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오늘도 기원합니다..
글구
초롱이두 20일~25일가장 휴가댕겨올게욤~^^
울 슬기난님~!얄랴븅~꾸벅
까꽁?
낼은
이쁜초롱이랑 울 머찐그대가
이곳 교육 문화 회관직원들 델꼬~ㅎ
쪼로케 아름다운 지리산 바래봉 철쭉꽃 만나러 가는 날이랍니당~^^
글구
온제나 향기 가득한 울 슬기난님의 미소를 그리며.....
행복이 넘치는 한주를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빌요야징~^^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용~^^
피에쑤:울 수형이의 싸이에 요로케~↓
손에는 굳은 살이 박혀있고..
전투화 약이 지워질 날이 없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즐길 줄 아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왜 또 비가와서..
맘이 뒤숭숭한지..
하루종일 이렇게 음악만 들으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훈련끝나고 자대에 전입온지..
한달이 지났거든요..
낼부턴 유격훈련이 시작된다네요..
울 자랑스런 아들들이 무사히 군복무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오늘도 기원합니다..
글구
초롱이두 20일~25일가장 휴가댕겨올게욤~^^
울 슬기난님~!얄랴븅~꾸벅
2008.05.19 07:36:30 (*.77.46.45)
고운초롱님,
어제 내린비에 철쭉꽃이 쬐금 떨어졌겠지만
그래도 황홀한 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오시기를,,,,
역시 같은 곳에 있는 아들녀석
"내일부터 유격인데 비가 와 걱정"이라는
전화통화를 했더랬습니다.
휴가를 마음씨 좋게 다른사람에게 양보하더니
6월초 계급진급에 밀려 나온다고 덤덤하게
애기하길래 집에 안오고 싶냐 했더니
어차피 제대때까지 마음 다잡고 근무해야
할 텐데,,,,
훌쩍 커 버린 아들녀석이 대견하기도 하구,,,,
녀석들 유격훈련 무사히 잘 하고 오기를 빌어봅니다!
글고 멋찐 휴가 잘 보내시고 상큼한 얼굴로
다시 뵙겠습니다^^*
어제 내린비에 철쭉꽃이 쬐금 떨어졌겠지만
그래도 황홀한 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오시기를,,,,
역시 같은 곳에 있는 아들녀석
"내일부터 유격인데 비가 와 걱정"이라는
전화통화를 했더랬습니다.
휴가를 마음씨 좋게 다른사람에게 양보하더니
6월초 계급진급에 밀려 나온다고 덤덤하게
애기하길래 집에 안오고 싶냐 했더니
어차피 제대때까지 마음 다잡고 근무해야
할 텐데,,,,
훌쩍 커 버린 아들녀석이 대견하기도 하구,,,,
녀석들 유격훈련 무사히 잘 하고 오기를 빌어봅니다!
글고 멋찐 휴가 잘 보내시고 상큼한 얼굴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