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87
2008.05.05 09:44:42 (*.235.113.46)
제게 오시면 가르쳐 드릴께요.
저는 동시에 두 개도 굴리거던요....
그러나 담긴 뜻이 그게 眞이 아니겠지요.
분명 우리는 축을 중심으로 도는 체바퀴에 익숙해서
자유분방하게 아무 곳으로나 내닫는 굴렁쇠는 서투르겠죠.
저는 동시에 두 개도 굴리거던요....
그러나 담긴 뜻이 그게 眞이 아니겠지요.
분명 우리는 축을 중심으로 도는 체바퀴에 익숙해서
자유분방하게 아무 곳으로나 내닫는 굴렁쇠는 서투르겠죠.
2008.05.05 10:02:17 (*.105.214.122)
보리피리님,
어렸을 적 굴리고 다니던
굴렁쇠 축에 몸을 기대 봅니다.
내닫는 발걸음에
기우는 매무새로
구름위를 달려 나가던 일
넘어져 정갱이에
흘러가던 빨간 울음 쏟던 일
쫒아나와
호호 불어주던 엄마의
편안한 그늘
오늘 봄볕에 아른거리며
손주의 웃음 속에서 피어납니다.
어렸을 적 굴리고 다니던
굴렁쇠 축에 몸을 기대 봅니다.
내닫는 발걸음에
기우는 매무새로
구름위를 달려 나가던 일
넘어져 정갱이에
흘러가던 빨간 울음 쏟던 일
쫒아나와
호호 불어주던 엄마의
편안한 그늘
오늘 봄볕에 아른거리며
손주의 웃음 속에서 피어납니다.
2008.05.05 10:07:16 (*.105.214.122)
아무렇게나 흘러 가는 것들은
흘러갈 길이 있다.
아무렇게나 흘러 간다고 해서
흘러갈 길이 있는 것은 아니다.
흘러감도 기대어 흘러 가는데
기대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이라면
내게도 알으켜 다오.
나도 그렇게 흘러가고 싶다.
흘러갈 길이 있다.
아무렇게나 흘러 간다고 해서
흘러갈 길이 있는 것은 아니다.
흘러감도 기대어 흘러 가는데
기대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이라면
내게도 알으켜 다오.
나도 그렇게 흘러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