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87
|
2007.04.30 01:19:33 (*.91.94.234)
오래된 추억하나 빛바래 누렇케 되었지만
마치 어제인양 늘 떨쳐버릴수 없습니다..
가슴속에 묻어둔 추억은 삭아 없어 지지도 않나 봅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시간이 흐를때마다
적절한곳에서 이상적인 생각이 고개를 쳐들고 삐죽거리니
말입니다...
가슴 부풀어 오르던 5월에는
더 많은 생각이 죽순처럼 삐져 나올텐데
미리 돌멩이라도 매달아 깊이 깊이 눌러놔야 겠어요..
달마님...
5월의 편지 감사해요..
2007.04.30 15:04:53 (*.5.77.245)
오월은 라일락과
아카시아 꽃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랑의 계절입니다
고운글 즐감하고 가며
항상 기쁘고 행복하며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도사님!!
아카시아 꽃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랑의 계절입니다
고운글 즐감하고 가며
항상 기쁘고 행복하며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도사님!!
2007.04.30 17:47:32 (*.231.153.95)
* 사월에서 오월로 - 하종오 *
봄의 번성을 위해 싹튀운 너는
나에게 개화하는 일을 물려주었다.
아는 사람은 안다.
이 세상 떠도는 마음들이
한마리 나비되어 앉을 곳 찾는데
인적만 남은 텅빈 한길에서 내가
왜 부르르 부르르 낙화하여 몸떨었는가
남도에서 꽃샘바람에 흔들리던 잎새에
보이지 않는 신음소리가 날때마다
피같이 새붉은 꽃송이가 벙글어
우리는 인간의 크고 곧은 목소리를 들었다
갖가지 꽃들 함께 꽃가루 나눠 살려고
향기 내어 나비떼 부르기도 했지만
너와 나는 씨앗을 맺지 못했다.
이 봄을 아는 사람은 이 암유도 안다
여름의 눈부신 녹음을 위해
우리는 못다 핀 꽃술로 남아 있다.
제인님
그리고 늘푸른님
오늘이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2007년 4월도 우리들 삶의 뒤안길로 들어서
추억속에서나 기억이 되겠지요.
신록의 계절
여인의 계절 5월입니다.
푸르름이 더하는 희망찬 계절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희망과 행복 그리고 건강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봄의 번성을 위해 싹튀운 너는
나에게 개화하는 일을 물려주었다.
아는 사람은 안다.
이 세상 떠도는 마음들이
한마리 나비되어 앉을 곳 찾는데
인적만 남은 텅빈 한길에서 내가
왜 부르르 부르르 낙화하여 몸떨었는가
남도에서 꽃샘바람에 흔들리던 잎새에
보이지 않는 신음소리가 날때마다
피같이 새붉은 꽃송이가 벙글어
우리는 인간의 크고 곧은 목소리를 들었다
갖가지 꽃들 함께 꽃가루 나눠 살려고
향기 내어 나비떼 부르기도 했지만
너와 나는 씨앗을 맺지 못했다.
이 봄을 아는 사람은 이 암유도 안다
여름의 눈부신 녹음을 위해
우리는 못다 핀 꽃술로 남아 있다.
제인님
그리고 늘푸른님
오늘이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2007년 4월도 우리들 삶의 뒤안길로 들어서
추억속에서나 기억이 되겠지요.
신록의 계절
여인의 계절 5월입니다.
푸르름이 더하는 희망찬 계절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희망과 행복 그리고 건강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