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87
오작교홈의 모든분들 안녕하시지요.
몇주동안 신경만 쓰느라 자판기 두들릴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본의 아니게 자주 들어오지도 못하고 님들의 글에도 동참 못한점
많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사실 6/21 쯤에나 한국 갈려 했는데 비상이 걸려 6/7경에
나가게 됐읍니다. 엄니가 위독 하시거든요.
식사도 못하시고 물마져 한방울도 못드시기에
동생들이 병원으로 모셔갔읍니다.
배를 갈라본 의사께서는 위암 3기에다 다른 장기로 많이
전위가 된 상태라 수술도 못한다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링겔만 꼽고 시한부로 살아계시는 엄니를 뵐려고
한국가게 됐읍니다.죄송한건 좋은일로 나가는게 아니라
그렇게도 뵙고 싶은 오사모 가족들을 못만나고 들어올지도 모르겟읍니다.
이런일로 저 요즘 긴장이 되어선지 자주 배탈과 머리가 아프답니다.
그래서 그동안 홈에 와도 그냥 눈으로만 뵙고 흔적도 못남기고 갔읍니다.
많이 많이 죄송합니다. 이런일로 잠수 아닌 잠수를...
다녀 오겠읍니다.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몸 건강히 계시길 바랍니다.
뉴욕에서 푸른안개가 드립니다.
몇주동안 신경만 쓰느라 자판기 두들릴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본의 아니게 자주 들어오지도 못하고 님들의 글에도 동참 못한점
많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사실 6/21 쯤에나 한국 갈려 했는데 비상이 걸려 6/7경에
나가게 됐읍니다. 엄니가 위독 하시거든요.
식사도 못하시고 물마져 한방울도 못드시기에
동생들이 병원으로 모셔갔읍니다.
배를 갈라본 의사께서는 위암 3기에다 다른 장기로 많이
전위가 된 상태라 수술도 못한다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링겔만 꼽고 시한부로 살아계시는 엄니를 뵐려고
한국가게 됐읍니다.죄송한건 좋은일로 나가는게 아니라
그렇게도 뵙고 싶은 오사모 가족들을 못만나고 들어올지도 모르겟읍니다.
이런일로 저 요즘 긴장이 되어선지 자주 배탈과 머리가 아프답니다.
그래서 그동안 홈에 와도 그냥 눈으로만 뵙고 흔적도 못남기고 갔읍니다.
많이 많이 죄송합니다. 이런일로 잠수 아닌 잠수를...
다녀 오겠읍니다.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몸 건강히 계시길 바랍니다.
뉴욕에서 푸른안개가 드립니다.
2006.06.04 16:30:34 (*.106.63.49)
푸른 안개님~~
힘 내세요. 이럴 땐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기운 잃지 마시고 다녀 가세요.
저도 방금 전북대 병원에 문병 다녀 왔습니다.
시고모부님께서 페암 말기란 선고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정작 알아야 할 당사자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계신데, 고모님께선 제 손을 붙잡고 눈물만 많이 흘리셨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무거운 마음이였는데, 님의 글을 보니 ....
어찌 하겠는지요, 하늘의 뚯인 걸...
힘이 많이 드시더라도 꼭 건강 지키십시요.
힘 내세요. 이럴 땐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기운 잃지 마시고 다녀 가세요.
저도 방금 전북대 병원에 문병 다녀 왔습니다.
시고모부님께서 페암 말기란 선고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정작 알아야 할 당사자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계신데, 고모님께선 제 손을 붙잡고 눈물만 많이 흘리셨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무거운 마음이였는데, 님의 글을 보니 ....
어찌 하겠는지요, 하늘의 뚯인 걸...
힘이 많이 드시더라도 꼭 건강 지키십시요.
2006.06.04 17:48:57 (*.105.151.55)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 길이 고통이 없는 길이었으면 좋으련만......
푸른안개님.
너무 상심을 하지 않으실 것으로 믿습니다.
한국에 나오시면 연락을 주시고요...
힘내세요..
우리 모두 기도하겠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 길이 고통이 없는 길이었으면 좋으련만......
푸른안개님.
너무 상심을 하지 않으실 것으로 믿습니다.
한국에 나오시면 연락을 주시고요...
힘내세요..
우리 모두 기도하겠습니다.
2006.06.04 18:03:18 (*.232.69.64)
푸른안개님이 뜸~ 하시다, 싶더니 ......
미처 못다 갚은 어버이 은혜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더 사셔야 하는데, 인명은 재천인 것을 ...
상심 되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푸른안개님의 건강도 빨리 회복 되시기를 ......
미처 못다 갚은 어버이 은혜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더 사셔야 하는데, 인명은 재천인 것을 ...
상심 되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푸른안개님의 건강도 빨리 회복 되시기를 ......
2006.06.04 18:32:08 (*.120.143.56)
푸른안개님!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시고 인명은 재천이라고 했으니 하늘에 의지하고
기적이 일어나도록 우리 다같이 기도를 해요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시고 인명은 재천이라고 했으니 하늘에 의지하고
기적이 일어나도록 우리 다같이 기도를 해요
2006.06.04 21:32:47 (*.234.155.41)
어떻해요........
곁에서 따뜻하게 손잡아드릴 순 있지만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
어차피 한 번은 누구나 가야 할 길인데도
익숙해 질 수 없는게 이승을 떠나는 마지막을 배웅하는 길입니다.
푸른안개님 건강 챙기시고 그리고 힘내세요....힘 내세요........
곁에서 따뜻하게 손잡아드릴 순 있지만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
어차피 한 번은 누구나 가야 할 길인데도
익숙해 질 수 없는게 이승을 떠나는 마지막을 배웅하는 길입니다.
푸른안개님 건강 챙기시고 그리고 힘내세요....힘 내세요........
2006.06.04 21:40:21 (*.159.62.187)
오째........
좀......
궁금하드니........
손주도 그렇고.........
마음이 많이 복잡하겠네욤..........
온 마음을 다하여.........
엄마와 사랑나누시고.........
더욱 더 아름답고 정성스럽게.........
곱고 고운 추억으로 담아오시길..........
기도 한자락에 늘 새겨드릴게요 온냐!
좀......
궁금하드니........
손주도 그렇고.........
마음이 많이 복잡하겠네욤..........
온 마음을 다하여.........
엄마와 사랑나누시고.........
더욱 더 아름답고 정성스럽게.........
곱고 고운 추억으로 담아오시길..........
기도 한자락에 늘 새겨드릴게요 온냐!
2006.06.04 22:55:48 (*.17.47.227)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머님을 위암으로.....
고생이 너무 힘들어 빨리 데려가 달라시며 눈물로 기도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상황을 아마 모를겁니다.
기왕 가시는 분
고생이나 덜 하시고 가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건강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어머님을 위암으로.....
고생이 너무 힘들어 빨리 데려가 달라시며 눈물로 기도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상황을 아마 모를겁니다.
기왕 가시는 분
고생이나 덜 하시고 가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건강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2006.06.04 23:12:21 (*.48.165.50)
많이 답답 하시겟읍니다.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먼저 혹은 후에 모든 사람이 가는길이지만...
모두가 가슴 아픈일입니다.
너무 힘들지 않게 모든일이 잘 마무리 되시길 빌겟읍니다.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먼저 혹은 후에 모든 사람이 가는길이지만...
모두가 가슴 아픈일입니다.
너무 힘들지 않게 모든일이 잘 마무리 되시길 빌겟읍니다.
2006.06.05 17:11:05 (*.48.236.73)
에고
한동안 뜸~하시더니만
슬픈일이 있었네여
무슨말루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초롱이도 한숨이..................
아무튼
입맛이 없으셔도 꼭 챙겨 드시고요.
그리고.푸른안개온니 힘 내셔야지요.
그럼 알았지요?
한동안 뜸~하시더니만
슬픈일이 있었네여
무슨말루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초롱이도 한숨이..................
아무튼
입맛이 없으셔도 꼭 챙겨 드시고요.
그리고.푸른안개온니 힘 내셔야지요.
그럼 알았지요?
2006.06.06 01:23:51 (*.176.172.122)
좋은일로 오셨으면 얼마나 기쁘리오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떠오르지않네요.
푸른안개님께서는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랄뿐 입니다.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떠오르지않네요.
푸른안개님께서는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랄뿐 입니다.
2006.06.06 13:16:32 (*.177.2.99)
상심이 크실텐데....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 지...
이럴 때는 그저 말 없이 손이라도 꼭 잡아드리면 좋을 텐데...
힘 내십시오 푸른 안개님!
이럴 때는 그저 말 없이 손이라도 꼭 잡아드리면 좋을 텐데...
힘 내십시오 푸른 안개님!
2006.06.07 14:27:11 (*.74.14.38)
푸른안개님! 지금 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8년 전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저희집에 놀러 오셨다가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 가시곤 직장암 3기 판정 받고 암담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 지금 85세이신데도 암으로 인한 후유증은 없으시고
노환으로 많이 힘들어 하시지만.. 그래도 살아 계셔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수술 날짜 잡힌 날까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냈던 그 때가 아마 지금 님의 심정과
같았을 겁니다. 하늘이 무너진 느낌.. 엄니가 가엾고 안타깝고..
내가 해 드릴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고..
푸른안개님, 지금 그 어떤 말로든 위로가 되겠습니까.. 다만 님의 건강도 잃으실까
걱정이 되니 음식 잘 챙겨 드시고 기운 내시라는 말씀 밖엔...
힘 내세요!! 푸른 안개님~!
저도..8년 전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저희집에 놀러 오셨다가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 가시곤 직장암 3기 판정 받고 암담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 지금 85세이신데도 암으로 인한 후유증은 없으시고
노환으로 많이 힘들어 하시지만.. 그래도 살아 계셔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수술 날짜 잡힌 날까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냈던 그 때가 아마 지금 님의 심정과
같았을 겁니다. 하늘이 무너진 느낌.. 엄니가 가엾고 안타깝고..
내가 해 드릴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고..
푸른안개님, 지금 그 어떤 말로든 위로가 되겠습니까.. 다만 님의 건강도 잃으실까
걱정이 되니 음식 잘 챙겨 드시고 기운 내시라는 말씀 밖엔...
힘 내세요!! 푸른 안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