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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바람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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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3 11:51:58 (*.159.49.162)

3304

그리움

시인이름	김청숙

그리움/김청숙

뒤돌아보는 발걸음
그대의 미소 맺혀 있나
살얼음 밟고 지나가는
그리움의 잔상

한 올 한 올 꿔어 담은
사랑아!
처마 밑 한편에 묻어 두고
신발 끈 매일 때마다 토해낸다

아품응 쓸어 담듯 내쉰 숨결
자옥한 담배 연기 닮아
하늘 위의 구를 되어
두둥실 떠가고

어느 곁에 다가온 그대
날 그리워 왔는가
살포시 웃어주니
간 곳이 없다

이 게시물을

2012.05.23 22:05:02 (*.231.236.105)

여명

살어름 밟고가는 그리움의 잔상....
기막힌 구절을 가만히 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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