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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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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낙엽처럼
동행
https://park5611.ojakyo.kr/xe/Poem/298300
2010.11.21
01:29:48 (*.105.214.23)
2978
가을
시인이름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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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낙엽처럼
/시현
젖은 낙옆처럼~
찰싹 엎드려 붙어
나는 쓸리지 않으리
우연히 마주친 그대 눈빛에
나 잠시 얼어븥어
질펀한 계절에
이따금 파도로 다가와
하얀 물거품으로 부서지리
너무도 깊어져간 晩秋,
귀뚜리는
일상의 긴 터널 밖에
어둠을 차곡차곡 쌓고
나는 신음하며
상채기 난
깊은 밤을 다둑인다.
모두 떠나는 계절에
나는 떠날 곳도 없다.
(2010.11.21)
이 게시물을
목록
2010.12.23
15:26:54 (*.159.49.76)
바람과해
젖은 낙엽처럼
어딘지 모르게
시 구절이 서글프 네요.
춥고 눈 내리는 겨을처럼
좋은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1.24
23:57:10 (*.105.214.23)
동행
바람과 해님,
해가 바뀌어 답글 드립니다.
게으름과 바쁨의 구차함이라고 해둘까요.
새해 인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기쁨으로 삶을 채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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