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헤매 다녔지요..

세상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그대 찾아

부르튼 생애가 그몸인 듯 저물었지요

누가 그대 가려 놓았는지 야속해서

허구헌 날.. 투정만 늘었답니다.

상처는 늘 혼자 처매어야 했기에

끈임없이 따라다니는 흐느낌...

내가 우는 울음인 줄 알았구요..

 

어찌 짐작이나 했겠어요

그대 가린 건 바로 내 그림자였다니요..

그대 언제나 내 뒤에서 울고 있었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