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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님~ 제가 찾아뵙지 못한 사이에 홈이 깨끗한~ 겨울 나라가 되었네요. 역시 변화를 준다는 것은 마음 설렘을 덤으로 얻는 것 같아요. 한 해를 뒤돌아보니 마음 놀라게 했던 일들 가운데.. 행복한 소식들 보다는 서민들의 마음 서늘하게 만들었던 사건들이 더 많았던 느낌도 드네요.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제가 반성해야 할 일 하나가 있다면 사소한 일상 속에서 주었던 감사의 조건들을 너무도 가볍게 여겼던 마음인 것 같아요. 그동안 다정한 언어의 나눔으로 마음의 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신 오작교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향일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