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87
2008.09.01 20:32:08 (*.126.67.160)
비가 내리고
어둠도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구
희미한 가로등불이 켜지고
난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이유없이 나오는 울음을 삼킵니다
이 안개보다 내마음이 높아져야한다는
혼불의 글귀를 가슴에 새기면서 말입니다.
어둠도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구
희미한 가로등불이 켜지고
난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이유없이 나오는 울음을 삼킵니다
이 안개보다 내마음이 높아져야한다는
혼불의 글귀를 가슴에 새기면서 말입니다.
2008.09.01 18:58:38 (*.177.177.216)
험난한 바위산을 여유롭게 넘나드는 안개가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아름다운 영상 고운 글에서
마음의 편안함을 느낍니다.
윤민숙님 고맙습니다.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아름다운 영상 고운 글에서
마음의 편안함을 느낍니다.
윤민숙님 고맙습니다.
2008.09.01 20:32:38 (*.126.67.160)
울타리님!!
오사모공간에 마실 다녀온사이
벌서 다녀가셨네요.
이곳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고
호수 건너편 산에는 산안개가 자욱합니다.
이 안개보다 내마음이 높아져야한다는
혼불의 글귀가 넘 가슴에 와닿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사모공간에 마실 다녀온사이
벌서 다녀가셨네요.
이곳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고
호수 건너편 산에는 산안개가 자욱합니다.
이 안개보다 내마음이 높아져야한다는
혼불의 글귀가 넘 가슴에 와닿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09.01 21:21:56 (*.175.39.32)
가장 나쁜 감정은 질투, 가장 무서운 죄는 두려움,
가장 무서운 사기꾼은 자신을 속이는 자,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버리는 것, 가장 어리석은 일은 결점만 찾아내는것,
가장 심각한 파산은 의욕을 상실해버리는 것,
그러나 가장 좋은 선물은 용서 라고 하더군요.
안개보다 내 마음이 높아지려면 만족할 줄 아는 지혜와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쌓으면 되지 않을까요?
윤민숙님 무릉도원에 취해 있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가장 무서운 사기꾼은 자신을 속이는 자,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버리는 것, 가장 어리석은 일은 결점만 찾아내는것,
가장 심각한 파산은 의욕을 상실해버리는 것,
그러나 가장 좋은 선물은 용서 라고 하더군요.
안개보다 내 마음이 높아지려면 만족할 줄 아는 지혜와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쌓으면 되지 않을까요?
윤민숙님 무릉도원에 취해 있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2008.09.01 22:27:51 (*.27.111.109)
작년에 다녀 온 중국 天子山과 天門山에서
보던 운무와도 같은 감명을 받습니다.
안개 속에 감춰진 나 자신을 보려면
안개보다 높이 더 높이 雄飛 하여야겠소.
보던 운무와도 같은 감명을 받습니다.
안개 속에 감춰진 나 자신을 보려면
안개보다 높이 더 높이 雄飛 하여야겠소.
2008.09.02 05:54:12 (*.137.246.235)
제가 이곳엘 처음 들어와
뫼시고 다니던 할머님들 네 분이 계시던 중
한 분은 제가 한국으로 나가 있던
한 달 전쯤,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제 세 분 중에 또 한 분이 돌아가시어
오늘 장례미사를 봉헌하고 왔지요.
바닷가 백사장에 앉아
모두 여든과 아흔을 훌쩍 넘기신
할머님들을 앉혀 놓고
손뼉을 치며 짝짝꿍, 산토끼, 섬그늘.....
그리 노래를 불러 드리면
아기처럼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시며
함박 웃음을 웃고 계시던 분들이지요.
그런 할머님을 보내드리는 마음이
너무나 아팠답니다.
주님께 드리는 마지막 미사를 봉헌하시고
성당을 빠져 나가시는
강마리아 할머님의 시신을 바라보며
천국에 가시어 꼭 주님 품에 드시라고
기도를 드리는 동안
할머님은 제게
이런 마음을 남겨 주셨답니다.
내 안에 쥐고 있는 마음들은
모두 다 어리석고 부질없는 것이니
그저,
바르게 사랑하고
더 마니 선하게 살기만 하라고....
영상을 만나니
할머니께서 남겨주신 말씀을 담는 듯
가슴이 찡~~~.. 하고
또 한 뼘 넓혀진 마음을 만납니다.
쌩유, 온냐!
뫼시고 다니던 할머님들 네 분이 계시던 중
한 분은 제가 한국으로 나가 있던
한 달 전쯤,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제 세 분 중에 또 한 분이 돌아가시어
오늘 장례미사를 봉헌하고 왔지요.
바닷가 백사장에 앉아
모두 여든과 아흔을 훌쩍 넘기신
할머님들을 앉혀 놓고
손뼉을 치며 짝짝꿍, 산토끼, 섬그늘.....
그리 노래를 불러 드리면
아기처럼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시며
함박 웃음을 웃고 계시던 분들이지요.
그런 할머님을 보내드리는 마음이
너무나 아팠답니다.
주님께 드리는 마지막 미사를 봉헌하시고
성당을 빠져 나가시는
강마리아 할머님의 시신을 바라보며
천국에 가시어 꼭 주님 품에 드시라고
기도를 드리는 동안
할머님은 제게
이런 마음을 남겨 주셨답니다.
내 안에 쥐고 있는 마음들은
모두 다 어리석고 부질없는 것이니
그저,
바르게 사랑하고
더 마니 선하게 살기만 하라고....
영상을 만나니
할머니께서 남겨주신 말씀을 담는 듯
가슴이 찡~~~.. 하고
또 한 뼘 넓혀진 마음을 만납니다.
쌩유, 온냐!
2008.09.02 11:42:29 (*.96.31.58)
추적추적 내리는 비,
더없이 푸른하늘 회색빛 높게 떠 흘러가는 쪽빛 구름,
창가에 투명하게 비치는 햇살,
바 람을 타고 들어오는 가을 향기도
모두가 내가 비켜가야 할 유혹
창가 에 서서 홀로 마시던 커피,
이젠 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
늘 즐겨 듣던 음악도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어진다............
펌글이었습니다. 아직 저렇게 아름다운 문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부족하지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생각하게해주는 글귀를 오랫동안 눈에 담아보았습니다.
더없이 푸른하늘 회색빛 높게 떠 흘러가는 쪽빛 구름,
창가에 투명하게 비치는 햇살,
바 람을 타고 들어오는 가을 향기도
모두가 내가 비켜가야 할 유혹
창가 에 서서 홀로 마시던 커피,
이젠 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
늘 즐겨 듣던 음악도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어진다............
펌글이었습니다. 아직 저렇게 아름다운 문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부족하지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생각하게해주는 글귀를 오랫동안 눈에 담아보았습니다.
2008.09.02 13:53:57 (*.126.67.160)
물소리님!!
이 글이 넘 좋아
한번 만들어봤는데
잘어울린다고 칭찬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오늘 이곳의 날씨가
영상처럼 산안개 자욱하답니다.
이 글이 넘 좋아
한번 만들어봤는데
잘어울린다고 칭찬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오늘 이곳의 날씨가
영상처럼 산안개 자욱하답니다.
2008.09.02 13:58:25 (*.126.67.160)
보름달님!!
넘 좋은글로 댓글을 주셨네요.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버리는 것
이라는 글귀가
쉽게 포기하는 내게
가슴을 뜨끔하게 만드네요.
안개보다 마음이 높아지려면
만족할 줄 아는 지혜와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쌓으면 된다하니
그렇게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넘 좋은글로 댓글을 주셨네요.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버리는 것
이라는 글귀가
쉽게 포기하는 내게
가슴을 뜨끔하게 만드네요.
안개보다 마음이 높아지려면
만족할 줄 아는 지혜와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쌓으면 된다하니
그렇게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2008.09.02 14:12:12 (*.126.67.160)
고이민현님!!
이곳 장태산자락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영상처럼 산안개가 자욱하지요.
이 아름다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네요.
그리구요.
天子山과 天門山에서 찍은
사진도 보여주세요.ㅎㅎ~~
이곳 장태산자락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영상처럼 산안개가 자욱하지요.
이 아름다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네요.
그리구요.
天子山과 天門山에서 찍은
사진도 보여주세요.ㅎㅎ~~
2008.09.02 14:07:05 (*.126.67.160)
An님!!
난 아직 경험하지 않았지만
울엄마가
가깝게 지내던 이웃분이 돌아가시니
기운을 잃으시고 그만 병석에 누우시더니
식음을 전폐하시더라구요.
그만큼
가까이 하시던분을 잃은 슬품이 커서 그런거겠지요.
우리 앤님 슬품도 가히 짐작이 갑니다.
그리구 성당가서 기도하는 모습도 눈에 선합니다.
내 안에 쥐고 있는 마음들은
모두 다 어리석고 부질없는 것이라는
할머님의 말씀을
저도 새기고 살아야겠습니다.
난 아직 경험하지 않았지만
울엄마가
가깝게 지내던 이웃분이 돌아가시니
기운을 잃으시고 그만 병석에 누우시더니
식음을 전폐하시더라구요.
그만큼
가까이 하시던분을 잃은 슬품이 커서 그런거겠지요.
우리 앤님 슬품도 가히 짐작이 갑니다.
그리구 성당가서 기도하는 모습도 눈에 선합니다.
내 안에 쥐고 있는 마음들은
모두 다 어리석고 부질없는 것이라는
할머님의 말씀을
저도 새기고 살아야겠습니다.
2008.09.02 14:10:59 (*.126.67.160)
장길산님!!
제가 살고 있는곳이
대전 서남부의 끝자락에 위치한
장태산이라는 곳이지요.
집앞엔 작은호수가 있어
이렇게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는 날은
산안개가 자욱히 피어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랍니다.
사진은 이곳은 아니지만
산안개흐르는 영상을 만들어 봤지요.
좋은글로 댓글 주셔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이
대전 서남부의 끝자락에 위치한
장태산이라는 곳이지요.
집앞엔 작은호수가 있어
이렇게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는 날은
산안개가 자욱히 피어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랍니다.
사진은 이곳은 아니지만
산안개흐르는 영상을 만들어 봤지요.
좋은글로 댓글 주셔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2008.09.03 08:40:02 (*.234.184.22)
요즈음 들어 갑자기 난시가 심해져서...
제목을 보고 '혼불'을 '혼쭐'인 줄 알았지 뭐요.
얼마나 잘못했으면
우리 민숙님이 혼쭐난 얘길 올렸을까?
그랬더니 날 혼내고 꾸중하는 글이로군요.
아직까지 찢지도 못하면서 놓지도 않는다구요.......
제목을 보고 '혼불'을 '혼쭐'인 줄 알았지 뭐요.
얼마나 잘못했으면
우리 민숙님이 혼쭐난 얘길 올렸을까?
그랬더니 날 혼내고 꾸중하는 글이로군요.
아직까지 찢지도 못하면서 놓지도 않는다구요.......
2008.09.03 09:49:18 (*.164.182.151)
좋은 글 보다도 민숙님 작품에 먼저 눈길이 머뭅니다.
운무에 휘감긴 암봉이 너무나 아름답내요.
좋은글도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2008.09.03 10:53:57 (*.27.111.109)
윤 작가님의 命대로 중국 장가계의
천문산 천자산 오봉호 등 6 점을
이미지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사진 형체만 보세요.
천문산 천자산 오봉호 등 6 점을
이미지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사진 형체만 보세요.
2008.09.03 14:38:41 (*.126.67.160)
보리피리님!!
ㅎㅎㅎ~~~
요즈음 저도 증세가 심각합니다.
돋보기가 핸드백에 화장실에 컴앞에
아예 널려있지요.ㅋㅋ~~
지난번은 영화관가서 좌석표가 안보여
젊은 학생한테 물어봤으니
그날 영화내용이 어쩐지도 모르고
서글펐지요.
회장님
어찌해야 눈이 잘보이나요
ㅎㅎㅎ~~~
요즈음 저도 증세가 심각합니다.
돋보기가 핸드백에 화장실에 컴앞에
아예 널려있지요.ㅋㅋ~~
지난번은 영화관가서 좌석표가 안보여
젊은 학생한테 물어봤으니
그날 영화내용이 어쩐지도 모르고
서글펐지요.
회장님
어찌해야 눈이 잘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