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87
1. 좋아하는 것 챙겨드리기 2. 목숨 걸고 용돈 드리기 3. 그 가슴에 내가 박은 못 뽑아드리기 4. 엄마 앞에서 어리광 부리기 5. 전화자주 걸기, 가능하면 하루 한 번씩 6.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하기 7. 마음에 들어 있는 건강식품 챙겨드리기 8. 부모님의 일대기 만들어 드리기 9. 부모님이 종교행사에 참여하기 10. 부모님 손에 내 손을 마주 대하기 11. 내가 축하 받는 자리에 부모님 모시기 12. 노화 스트레스 풀어드리기 13. 체온으로 다가가기 14. 생신은 꼭 챙겨드리기 15. '나중'이 아니라 '지금'하기 16. 맛있게 먹고 "더 주세요!" 하기 17. 부모님과 블루스 추기 18. 인생 9단인 부모님께 여쭈어 보기 19. 열심히 모아서 감동 드리기 20. 미장원에 함께 가기 21. 무조건 "잘 된다" 말씀드리기 22. 못 이룬 꿈 이루어 드리기 23. 학교나 회사 구경 시켜 드리기 24. 부모님이랑 노래 불러보기 25. 부모님 건강이 최고 26. 자식 옷 한 벌 살 때, 부모님 옷 한 벌 사기 27. 아버지와 포장마차 함께 가기 28. 감사장 만들어 드리기 29. 부모님도 한 때 사랑 받던 자식이었음을 기억하기 30. 부모님의 유산 이어가기 31. 어릴 적 나에 대한 보모님의 꿈 들어보기 32. 부모님의 젊은 시절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드리기 33. 대로는 착한 거짓말 하기 34. 홀로되신 보모님 친구 만들어 드리기 35. 소문난 맛 집에 모시고 가기 36. 아버지 삶의 낙을 만들어 드리기 37. 결정하기 전에 여쭈어 보기 38. 실용적인 생활 방편 마련해 드리기 39. 노부모와 대화법 익히기 40. 하루라도 건강하실 때 모시고 여행 다니기 41. 함께 공연 보러 가기 42. 건강 프로그램 만들어 드리기 43. 곁에 있어 드리기 44. 부모님 택에 들를 때마다 구석구석 살펴 드리기 45. 보모님 몰래 윤달에 수의 마련하기, 묘 자리 준비하기
2007.05.18 15:37:08 (*.204.44.1)
지난 어버이날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라는 표현을
해 본 적이 없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걸어서 아버지에게 '사랑합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쳤는데
그것이 그리도 좋으셨던지 올해 79세의 노인은 만나는 사람마다 그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좋아하시는 것을 왜 지금껏 그리도 인색했던 것인지...
아내로부터 그 말을 전해들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펏는지 모릅니다.
이 글을 작성을 하면서도 45가지 중에 제가 스스로 해드린 것이 손꼽을 정도 밖에 없네요.
다행히 아내를 잘 만난 탓에 아내가 많은 것을 챙겨드리고 있어
그럭저럭 "불효자식"이라는 소리만은 면하고 삽니다.
이제부터라도 좀 더 자주 그리고 많이 표현을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라는 표현을
해 본 적이 없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걸어서 아버지에게 '사랑합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쳤는데
그것이 그리도 좋으셨던지 올해 79세의 노인은 만나는 사람마다 그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좋아하시는 것을 왜 지금껏 그리도 인색했던 것인지...
아내로부터 그 말을 전해들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펏는지 모릅니다.
이 글을 작성을 하면서도 45가지 중에 제가 스스로 해드린 것이 손꼽을 정도 밖에 없네요.
다행히 아내를 잘 만난 탓에 아내가 많은 것을 챙겨드리고 있어
그럭저럭 "불효자식"이라는 소리만은 면하고 삽니다.
이제부터라도 좀 더 자주 그리고 많이 표현을 해야겠습니다.
2007.05.18 21:38:20 (*.74.64.179)
에효!
오작교님은 그래도 효자이십니다.
어버이날 전화도 다 해주시다니...
진 교육이라는 핑계로 암것도 못 드리고
집 사람에게 용돈 좀 드리라 전화 했다가
장모님은 왜 안 챙기냐고 쿠사리만 들었는데...-_-
언제까지나 내 결에 계실것만 같은 보모님이
이제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심을 느낍니다.
살아 ㄱㅖ실때 잘 해드려야지 맘을 먹지만
내 편의만 찾다보니 것도 맘 뿐이네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오작교님은 그래도 효자이십니다.
어버이날 전화도 다 해주시다니...
진 교육이라는 핑계로 암것도 못 드리고
집 사람에게 용돈 좀 드리라 전화 했다가
장모님은 왜 안 챙기냐고 쿠사리만 들었는데...-_-
언제까지나 내 결에 계실것만 같은 보모님이
이제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심을 느낍니다.
살아 ㄱㅖ실때 잘 해드려야지 맘을 먹지만
내 편의만 찾다보니 것도 맘 뿐이네요.
좋은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