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이 우리나라
학생에 의해 무고한 학생들이
희생을 당했다는데 무척 마음이 아픕니다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편히 쉬기를,
또한 가족들은 슬픔을 딛고 일어나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은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마침 이 뉴스가 있기 전 날 미국에 살고 있는 저희 둘째언니에게도 끔찍했던
일이 있었답니다. 의류가게를 하는 언니에 가게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서 권총을
으로 위협했는데 ..장난감 권총과 가짜 권총만 봐 오다가 순간 진짜권총을 들고
머리에 대니 순간 아무 것도 안 보이고 온 몸이 굳어지더래요.
위기가 모면될 상황이었는지 때마침 옷을 고르고 있던 남자 손님이 있었는데
강도가 언니를 꼼짝 못하게 한 후 다시 남자 손님에게로 총을 돌려 위협하는 순간에
언니가 비상벨을 눌렀답니다. 비상벨이 요란스레 울리자 강도는 대기해 있던 차에
망을 보던 사람과 재빠르게 타고 도망 가더래요. 바로 경찰이 와서 마음은 놓였는데
아직까직도 그 날의 충격에 몸이 뻣뻣하고 불안하여 가게에 나가기가 겁 난다고 하더군요.
언니의 얘기를 듣고 난 다음 날 이 뉴스를 접하니 정말 더 끔찍하고 마음이 아프더군요.
하루빨리 이번 총기 사건의 충격과 슬픔을 잊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절대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늘푸른님, "나의 행동이 다른 이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가를 세심히 살펴 보며 말과 행동을 하기 전에
한번쯤 미리 생각하며 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라는 구절이 더욱 와 닿습니다.

한 사람의 삐뚫어진 생각과 잘못이
아까운 많은 사람들이 생을 마감하고~
슬픔과 애도속에 잠들어야만 했습니다..
한국인이 아니길 그렇케 원했는데~
이땅의 이방인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뒷통수가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남을 배려할줄 모르는 이기심으로 인한
엄청난 결과앞에 감당하기 힘든시간들 입니다.
끔찍하고 비참한 사고에 슬픔을 같이하며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어처구니 없이 희생된 모든분들이
고통도 슬픔도 없는곳에서
편안하게 잠들기를 바라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늘푸른님
올려주신 글들이
가슴에 파고 듭니다....

희생당한 소중했던 그 분들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