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세상의 좋은 이야기들을 모은 곳
글 수 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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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빛 물든 창호지 문
힘 겨워 반 쯤은 열었는데....
마음만은 뜰에 있어도,
몸은 선뜻 나설 수가 없는가.
부드런 바람 내음
방 안으로 스미고..
밖은 계절의 축제로
온통 초록과 맑은 푸르름인데...
겨우내 차갑게 재워둔 고구마
미지근 풀리며 퀴한 냄새...
이 방은 상구두 嚴冬 인가
내 마음이 雪寒 인가?
그 겨울 바람처럼
가버린 戀 마저 없으니
문 설주 잡을 힘 있으면....
시린 햇 살 한 줌만 집어오고파.
몸뚱이 반 만 세워도
아득해지는 迷魂 이라...
아카시아 살 내음 때문인가?
눈 부시게 쏟아지는 햇 살 때문인가.
춘풍 타고 다시 온다면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시게
저 창 너머 볕 한 줌...
바람 한 자락만 들여주시게나.
2006.5.25 Park.
2006.06.07 09:14:01 (*.206.106.107)
모베터님~
드뎌 시인이 되셧나 봅니다~
욕심없는 순수한 마음이 엿보이네요~~~
근데 왜 고향집의문은 창호지까 찢어져 있어야 운치가 더해 보일까요~~~??
드뎌 시인이 되셧나 봅니다~
욕심없는 순수한 마음이 엿보이네요~~~
근데 왜 고향집의문은 창호지까 찢어져 있어야 운치가 더해 보일까요~~~??
2006.06.06 13:17:08 (*.48.236.73)
모베터 시인님.
이~~~~~~~~~덩이당~ㅎ
안뇽~~~~~~~?
초롱이~
에고~~놀래~~~랑~ㅎ
울 고향집..
뒷 마당에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듯.. 느껴지는 정겨운 영상이네욤~ㅎ
글구~감탄사가 저절루 나오는 좋은글에~
감동하구 갑니다...욤~
근디~점심은 드셨다~~욤~?
지도~맛나게 먹고셩~ 또 올게욤~~~~방긋
이~~~~~~~~~덩이당~ㅎ
안뇽~~~~~~~?
초롱이~
에고~~놀래~~~랑~ㅎ
울 고향집..
뒷 마당에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듯.. 느껴지는 정겨운 영상이네욤~ㅎ
글구~감탄사가 저절루 나오는 좋은글에~
감동하구 갑니다...욤~
근디~점심은 드셨다~~욤~?
지도~맛나게 먹고셩~ 또 올게욤~~~~방긋
2006.06.06 13:18:49 (*.232.69.64)
덩달아서 제가 맥이 탁 풀립니다 ~ - 사타거시기를 꽤나 심하게 구타 당하셨남 ㅎㅎㅎ
모베터님,
햇살따라 가 보십시다,
바람 안으러 ...
저만치, '戀'이 오나 보십시다 !
모베터님,
햇살따라 가 보십시다,
바람 안으러 ...
저만치, '戀'이 오나 보십시다 !
2006.06.06 13:37:50 (*.177.2.99)
초롱 초롱~~
고운 초롱님
와! 고향집...너무 이쁘겠네요?
부럽습니다...그런 고향이 있으시다는게....
ㅎㅎ저두 점심 방금 먹구 오니...초롱한 댓 글이 반겨주네요.
감사 합니당!
고운 초롱님
와! 고향집...너무 이쁘겠네요?
부럽습니다...그런 고향이 있으시다는게....
ㅎㅎ저두 점심 방금 먹구 오니...초롱한 댓 글이 반겨주네요.
감사 합니당!
2006.06.06 13:40:11 (*.177.2.99)
ㅋㅋㅋ
고우님....저는 저런 짓 못 합니다.
마이클님이 맨 날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도...
저는 그냥 져 주는 노하우를 진즉에 깨우쳤지요...
여러 번의 부상 끝에....ㅎㅎㅎ
고우님....저는 저런 짓 못 합니다.
마이클님이 맨 날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도...
저는 그냥 져 주는 노하우를 진즉에 깨우쳤지요...
여러 번의 부상 끝에....ㅎㅎㅎ
2006.06.07 12:26:09 (*.177.2.99)
초코님 날짜 고치시면 답글 드리려고 여태 기다렸습니다.
ㅎㅎㅎ 하하하~~죄송
고향집 문에 구멍이 참 정겹지요?
일부러 뚫은것 같지 않고 자연스런 것이....
사소한 것 같지만 관심어린 눈으로 보면 창호지가 하늘 빛으로
물든 것이 여간 이쁘지 않습니다.
ㅎㅎㅎ 하하하~~죄송
고향집 문에 구멍이 참 정겹지요?
일부러 뚫은것 같지 않고 자연스런 것이....
사소한 것 같지만 관심어린 눈으로 보면 창호지가 하늘 빛으로
물든 것이 여간 이쁘지 않습니다.
2006.06.07 13:53:58 (*.83.190.164)
그 겨울 바람처럼
가버린 戀 마저 없으니
문 설주 잡을 힘 있으면....
시린 햇 살 한 줌만 집어오고파.
........................................
애절한 마음이...창호지에 그대로 묻어납니다......
봄두 다지났는데....싱숭생숭 한것은 ...무슨 까닭인가요...?
가버린 戀 마저 없으니
문 설주 잡을 힘 있으면....
시린 햇 살 한 줌만 집어오고파.
........................................
애절한 마음이...창호지에 그대로 묻어납니다......
봄두 다지났는데....싱숭생숭 한것은 ...무슨 까닭인가요...?
2006.06.07 14:06:13 (*.231.153.111)
再 懷 戀 夢
再 (두재)
懷 (품을, 위로할 회)
戀 (사모할 련)
夢( 꿈 몽)
을 어떻게 풀이해야 위의 시와 가장 잘 어울릴까요??? ㅎㅎㅎㅎ
중년의 사랑.......괜찮으네.... 하하하
再 (두재)
懷 (품을, 위로할 회)
戀 (사모할 련)
夢( 꿈 몽)
을 어떻게 풀이해야 위의 시와 가장 잘 어울릴까요??? ㅎㅎㅎㅎ
중년의 사랑.......괜찮으네.... 하하하
2006.06.07 21:03:18 (*.176.172.122)
찢어진 창호지 사이로 살랑~ 살랑~
시원스레 불어대는 바람소리가 들리는듯~~
이미지 좋고~~
좋은글과 함께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선곡이
역시 모베터님의 좋은작품입니다.
시원스레 불어대는 바람소리가 들리는듯~~
이미지 좋고~~
좋은글과 함께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선곡이
역시 모베터님의 좋은작품입니다.
2006.06.08 09:08:07 (*.177.2.99)
그림자님
봄 두 다 지났는데...
공연히 싱숭 생숭하게 해 드렸나요?
"겨울 바람처럼 휭 하니 떠난 이...
봄 처럼 따사로이 다시 와 준다면.....
내 마음이 아직도 북풍한설은 아닐텐데....."
소중한 연을 잘 가꾸어 간다면
언제나 마음 만은 봄 일테지요?
감사합니다.
봄 두 다 지났는데...
공연히 싱숭 생숭하게 해 드렸나요?
"겨울 바람처럼 휭 하니 떠난 이...
봄 처럼 따사로이 다시 와 준다면.....
내 마음이 아직도 북풍한설은 아닐텐데....."
소중한 연을 잘 가꾸어 간다면
언제나 마음 만은 봄 일테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