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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걸음 멈추고 하늘을 봅니다
강물에게 속삭이는 바람소리인걸요 씀바귀꽃 민들레꽃 노래소리인걸요 그래도 또 다시 돌아다 보는 것은 발목에 감겨드는 그리움인가요 오늘은 걸음마다 묻어 오는 당신 때문에 걸어가도 가도가도 늘 그 자리 당신 그리움 이대로 강물에 묻고 바람처럼 가벼이 돌아가고 싶습니다
당신 머물다간 자리 어느새 그리움의 하얀 꽃 지고 봄은 다시 찾아와
불꽃 같은 생명의 꽃 피우고 있는데 어디로 가시나요 당신은
밀물처럼 밀려드는 그리움은 봄 하늘 떠도는 하얀 메아리 되는데
오늘은 당신이 참 보고싶네요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