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글 수 494
2012.09.29 08:56:14
고향에 내려와 맞이하는 첫 번째의 명절입니다.
귀성의 분위기가 예전만 못함을 느끼면서 왠지 쓸쓸해집니다.
세상의 살이가 팍팍해 질수록 고향친지의 만남이 그리울터인데
그마저 느낄 여유가 없나 봅니다.
넉넉한 한가위가 되세요.
2012.09.29 09:33:35
즐거운 한가위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타국에서의 명절은 그야말로 말로만 명절이랍니다.
형제 친지들에게 안부전화하는것이 고작이지요....
가을의 풍성함을 한껏 느끼시기 바랍니다.....
2012.09.30 01:46:14
고향을 떠나온지 오래되었고 시골에 있던 부모님산소도 가까운 공원묘지로 이장을 하고나니
이제 거북이 걸음으로 고속도로를 지루하게 서행하던 것들이
오히려 더욱 아련해지네요 ㅎㅎ
너댓시간씩 허리아프게 운전을 하고 내려가 친지들을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누던 추억이 더욱 새롭답니다.ㅎ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하시고 건강에 조심하세요^^
2012.09.30 09:44:17
친정 바로옆에 사는 세시리아네도 어제 큰댁으로 가고
뉴욕에서온 여동생은 쭈욱 친정에서 있다
어제 시댁으로...
상해 사는 남동생은 큰일땜에..미리 다녀가고
덩그러니 계실 부모님...
저도 부모님 곁에 있으며
참 쓸쓸함이 밀려오는 아침 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며 들려오는 뉴스속에서....
서글픔이 더해 갑니다.
큰딸 힘들다 하시며 음식도 못하게 하시고...
그래도...제특기인 육게장 한통 끓여놨구요..ㅎㅎ
더덕 많이 양념해 놓구요.
고기 재놓구요...
이집에 선물 들어온걸루다 지가 요리 했어요 ㅎㅎㅎㅎ
명절엔 전 내음이...좋은데....
이쁜천사표 김치랑 요리 먹고싶다요~~~
잘 지내시구요...
가을에 서울번개 꼬옥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