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가 어찌 지났는지...
172번 찿아 들으며 사연 올립니다.
이런저런 잔잔한 삶속에서 서글퍼짐도 있었고
애잖함도 있었고
무담시 밀려오는 서러움도...그리움도....
외로움도...그리고 가슴 쓰린 아픔도,
2월이 제일 행복한달 이었던거 같습니다.
동경에 있었거든요.
3월도 기다림 이란 희망으로 해피...
4월초 비자스톱으로 동경행 예약이 무산 되면서,
그래도 곧 종식 되겠지...희망으로 그리고 기다림..
그런데 이렇게 심각한 위태로움이...
그리도 긍정적이고 늘 즐거운 여명이
가끔은
깜짝 놀랍니다.
우울한 제모습을 보며
이모습이 내가 아닌데,
이곳이 있어 위안을 받고 행복하고
깊이 빠져 좋은 음악 속에서 모든것 잊고..
옛적 사진들 들여다 보며
킥킥 대기를..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한 날들도 많았지요.
오늘이 경자년 마지막이란 것이 전혀 실감이 안납니다.
이곳에 오시는 회원님들 감사 합니다.
그저 반갑기만...
내년엔 건강들 하시고 행복 하세요.
저도 행복하고 싶습니다.
오작교 아우님!
정말 감사 합니다.
내년엔 코로나 없는 깨끗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선배님,아우님...사랑 합니다.
테마음악방과 클래식 에디션 홈 공간까지
연주기 수정을 마쳤습니다.
5개월 여가 넘는 시간이 소요가 되네요.
뭔가를 붙들면 끝을 보지 않고는 놓지를 못하는
성격 탓으로 쉽게 무얼 시작을 하지 않는데,
다행히 올해를 넘기지 않고 음악들을 모두 수정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감상실]에 올려진 음악들은
워낙에 자료가 방대한 것들이라서
수정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삶의 흔적]의 플래시들도 올 12월 31일이 지나면
실행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도 아직은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좀 천천히 할렵니다.
오랜만에 오작교의 홈 나들이라서
감회(?)가 새롭네요.
동안 이 공간을 지켜주신 여명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제는 울엄마 뵈러 다녀왔습니다.
저녁먹고 가라시며
내손을 놔주지 않으시는 울엄마...
집으로 오는길 차안에서 훌쩍훌쩍
오래 오래 울었습니다.
30분 거리 울집..길이 막혀 시간반도 더걸린.....
아직도 엄마 손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지난해 아버지 보내시곤 아프신 울엄마..
아버지가 많이 보고프시답니다.
그런데...
저는 딸이 많이 보고픔니다.
가지도 못하는 일본..
보고프면 자주 훌쩍 거립니다.
내딸 보고픈것만 힘든줄 아는 나쁜딸 입니다.
담주엔 엄마옆에서 자고 오렵니다.
낮에 카페 내려 가는길 예쁜 단풍 2개를 주워
"사랑해"
"내보물"
네임펜으로 써서 사진찍어 딸한테 보냈어요.
엄마 한테 가는날 엄마께도 고운단풍 드리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