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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공간은 오작교의 홈 옛 홈페이지 입니다.
    따라서 이 공간에 글을 올리시면 읽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새로운 오작교의 홈 페이지는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s://park5611.pe.kr

    1.

    녹음이 샹송가락위로

    찰랑대며 밀물을 깔고  왔다

    카페를 오고 가는 사람들

    무심한 얼굴위에서  강물이 멈췄다.

    海溢은 날개 꺽인 그리움

    먼지 내려앉은 빈 곳간을

    끝없이 차오르며 스러지고

    찔레꽃 하얗게 핀 오솔길에

    초저녘 이슬 내린다. 새 한 마리

    내려 앉는다. 가도가도

    끝나지 않을 길을 흘러가던

    강물이 멈추어 섰다. 이제야

    가슴에 안았던 시간의 尸身들의

    넋두리를 듣다.

    '나 쉬고 싶어'

    바람이 불었다

    소리쟁이가 말했다. 

    '나도 지금 노래하고 싶어'

    -소리소리, 소릇소릇, 시릇시릇'-

    한 낮 급행열차가 지나갔다.

    갱년기 여인에게서 복숭아 냄새가 났다.

     

     

    고운초롱
    댓글
    2016.06.15 17:39:01

    사랑하는 어머님을 멀리 떠나 보내시고
    큰 충격으로 얼마나 힘드실까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
    어머님의 향기가 많이 그리우실거 같습니다.


    암튼
    우리 동행 오라버니!힘내세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동행
    댓글
    2016.06.15 21:05:11

    조만간 시간을 잡아

    춘향골에 막걸리 먹으러

    가겠습니다.

    가다 서다

    오늘도 나는 돌고 돕니다.

    죽어있지 않기

    연습을 해봅니다.

    내 의지와 무관한

    들쑤심으로...

    拘束된 자유의 노래

    시현

     

     

    나는 떠내려가고 있어요. 흘러가고 있어요.

    어딘가로 가고 있어요. 바람 소리 빈 가슴 더듬고

    빗소리는 모악산 치마자락을 적시고 있어요.

    나는 지금 붙잡을 그 것이 없어요.

    나를 붙잡아 줄 그 것도 없어요. 흘러갈 뿐이죠.

    하늘이 힘들던 날 自轉軸이 조금 움직였어요.

    세상은 온통 하나님 세상이고. 광대 세상 이예요.

    죽은 이들 세상 이예요 남겨진 자들의 세상 이거든요.

     

    멈춘다 이것은 정지고 죽음이고 잃어버린 휴식 이예요

    흩뜨려놓아도 흐트러있어도 세상은 제 자리에 있고

    콩알만한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흘러가고 그리고 또 떠밀려 내려 가는 일이예요.

    초속30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아니

    시속 4킬로미터의 속도로 떠내려 가는 일이예요.

    그냥 있는 곳에 심겨졌지요.거기서 꽃을 피웠지요.

     

     

    힘들고 지치면 당신은 쉬라고 말하곤 해요

    하지만 내가 쉴 곳은 어디에도 없어요.

    길고도 먼 길 걸어 왔어요. 멈출 수 없는 길이었지요.

    조그만 비탈길 따라 굴렁쇠를 굴리고 가는 아이들

    뒤를 따라 강물이 흘러가네요. 그리움이 반짝거려요.

    빛 바래고 깊게 패인 주름살엔 자유가 찾아왔어요.

    이제야 자유가 왔어요. 하지만 내가 할 것은 없어요

     

    나이를 먹으니 대충 듣고 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요

    꼭 할 말만 하고 살라고 해요. 본체 만체 하라고 해요.

    볼 것 못볼 것 할 짓 못할 짓 다하고 살았는데

    버리고 내려놓고 드러내놓고 살면 안될 것 없어요.

    채우면 비우고 비워내면 또 채워야 하는 것이니까요.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살았으니

    그리워하고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 하고 살면 안돨까요

     

     

    이름이 이름답지 않은 것은 부를 이름을 모르기 때문이죠.

    당신과 나는 서로 이름을 바꿔 부르고 있을 뿐이고

    더 불러야할 이름도 초저녁 이슬에 벌써 젖었어요.

    묻어둔 초록위로 마알간 아침이슬 내리고 있어요,

    내가 언제 당신의 이름 불렀냐고 당신이 언제

    내 이름 불렀냐고 속절없는 태양은 떠오르고 있지요.

    時間속에 지금 나는 누워 있어요. 당신의 시간도 멈추었어요.

    내가 불러야 할 노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인가요

    (2016.6.8.)

     

     

     

     

     

     

     

    20131028163807104.jpeg

    모든님들 잘들 지내고 계시죠?

    이것 저것 바쁜일들이 있어서 몇칠만에 왔어요.

    이곳은 아주 날씨가 좋아서 걷기에 딱 좋아요.


    손주들이 요번주에 방학을 하면 더 시간이 날려나

    아니면 더 바뻐질려나.....

    오늘도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면 글을 올려 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고운초롱
    댓글
    2016.06.09 17:50:52

    울 어여쁜 하은언니 방가방가

    미국에서의 삶이 늘 분주하신거 같은데.........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변함없이 울 오작교의 홈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로 고맙고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잠시 시간을 책갈피에 끼워두다

     

     

     

    시현

     

     

    어머님 보내드리고

    스산한 바람 귓볼에 묻어

    세월이 빛 바라기하는 오후.

    잠시 시간을 책갈피에 끼워두다.

     

     

    어머님 까만 두 눈동자,

    보타버린 가슴에 갇혀

    하늘이 우리를 부를때까지 방황하는

    중독된 일용할 양식은

    사랑의 종말을 위한 前奏曲이지

     

     

    울어볼까

    웃어볼까

    흘러가는 첼로c현에 용서를 구하다.

    천사의 소리를 듣다.

     

     

    강이 흐른다.

    산그늘 드리우고 강물이 흐른다.

    꺽지, 피래미, 모래무지, 메기

    퍼득이며 부끄러운 허리 드러내는데

    익어버린 오월의 늦은 봄날

    산기슭을 힘겹게

    갯내음 풍기는 혈관속으로

    무궁화 열차 달린다.

    가파른 고갯길을 어머님 넘어 가신다.

     

     

    텃밭에 가꾸시던 아욱이랑 상추랑

    호미에 묻은 흙이랑 털털 털어내시고

    긴 봄날 상큼한 미나리 향내 내려 놓으시고

    수틀 속에서 목단 꽃은 피었다 지는데

    강건너 저편에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데

     

     

    언제고 그 자리에 서있을 당신

    당신의 자존심 마른 안개 꽃 한 아름 품어

    머리맡에 걸어둡니다.

    서로의 자리에 이제는 그림자로 따라나서

    아름다운 봄날 서성이는 곳.

    아름다울 봄날 서성이는 곳.

    2016.06.07

    고운초롱
    댓글
    2016.06.09 18:02:35

    우리 동행오라버니 혹시 어머님꼐서?

    동행
    댓글
    2016.06.10 06:30:59

    녜!

    고이민현
    댓글
    2016.06.10 07:42:19

    글을 읽으며 누가 될까봐 여쭈어 보지도 못했는데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무슨 말로 위로가 될지 죄송합니다.

    오작교
    댓글
    2016.06.12 10:15:46

    연락이라도 좀 해주셨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20160216171052824stwm.jpg

    고운초롱
    댓글
    2016.06.08 19:21:49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울 수선화님 울 동행 오라버니
    고이민현오라버니 쉼표 오라버니

    울여명언니 알베르또님
    울 별빛사이 오라버니 울 은하수 언니
    바람과 해님 순둥이 온니 하은언니 semi언니
    민숙언니
    이쁜 울 데보라 루디아 언니 청풍명월 오라버니
    해금옥님 체고야 오빠 다향님
    시몬님 등등 울 고우신 님 등등님!


    까꽁?

    울 감독오빠를 비롯하여 한분한분 떠올려 봅니다.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진짜로 보고시포..


    동행
    댓글
    2016.06.08 19:29:04

    딸기 쥬스 마시고 자프당!

    모둔 님들을 하나씩 하나씩 불러보는

    초롱님의 고운 마음 이 공간에

    한창 피어나고 있는 인동초 꽃향기 같에요.

     

    열심히 쳐다보던 곳,

    눈길을 조금 바꾸어 보면

    다른 세상은 항상 열려있는 것을...

     

    흐르면서 흘러가면서

    조금더 밝고 높은 곳에 가슴을 가만히

    내려놓아 보아요.

    당신께서 언제고 기다리시던

    솜사탕 

    사랑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고운초롱
    댓글
    2016.06.09 17:54:52

    울 자랑스러운 오작교의 홈이 탄생하는 날 부터

    시방까장....

    님들과 함께 하고 있어서 일까요?

    궁금하고

    보고싶어지고

    그래서 그리운 날엔..

    가끔씩 쪼로케 한분 한분 떠올려 봅니다.^^


    울 동행 오라버니

    시간 만들어 감독오빠께 연락드리고 한번 내려오셔요

    20140321100309827.jpeg

    국립현~1.JPG

    
    제61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흐르는것

    그것은

    물 이었습니다.

    바람 이었습니다.

    세월 이었습니다.

     

    나는

    물을 흘려 보냈습니다.

    바람을 떠나 보냈습니다.

    세월을 흘려 보냈습니다.

     

    내 곁을 떠나고 지나가는 것들로

    내가 다시 불러야 할 노래를 불렀습니다.

    기다리고 그리워하며

    떠나보내는 일에 익숙하지 못한 채

    귀밑을 흐르는 강물이 이리도 출렁이고

    반짝이며 내 곁에서 내가 아닌 나로

    함께할 줄을 몰랐습니다.

     

    만남도 해어짐도 우리 모두를 위함이지만

    만나기 위해 헤어짐을 준비하고

    헤어짐을 위해 만남을 연습할 필요는 없겠지요.

    바라보지 않던 곳이 낯이 설고

    준비안된 서투름으로 삶이 조금씩 채워지는 속

    익어가고 빛도 바래 갑니다.

    사랑한다는 것 미워 한다는 것

    물에 비친 수선화의 모습을 내려다 보며

    오늘도 해는 서녁으로 기울었습니다. 

     

    사랑을 위하여 사랑때문에

    사랑으로 가는 길 그 것은 스스로 존재의 의미릉

    인정한다는 그러한 것이 아닐까요.

    그대가 있어 나는아름답다,

    땅거미 내린 길위에 떠오른 별빛이 구름에 닫히었습니다.

    그 스스로의 체취로 아름다울 것 입니다.

    그대가 있어 이 밤 아름답습니다.

    멈출 수 없어 언제고

    우리는 서성거리며

    채우고 비우는 일을 거듭함니다.

    보이는,

    볼 수 있는 길을 가보십시오.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

    그 누구를 그무엇을 위해

    길을 가십시요,

     

    삶은 아름답고 빛날 것입니다.

    오작교님들 사랑 합니다.

     

     

    고이민현
    댓글
    2016.06.05 08:01:40

    "가다가 힘이 들면 쉬었다 가지"

    어느 노래의 한귀절인듯 싶네요.

    사랑과 미움도 만남과 헤어짐도 즐거움과 서러움도

    모두가 우리들 몫이라 여기며 나를 위해 가야죠.

    홈에서 자주뵈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kormedi_20140918142503540.jpeg

    고운초롱
    댓글
    2016.06.04 15:22:08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까꽁?

    나날이 푸르러 가는 

    나뭇잎들이 지금 내리는 단비를 맞고 화려한 색으로 맘껏 뽐내겠지요


    넘넘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황금연휴 계획 잘 세우셨나요?

    암튼

    건강하시고 
    즐겁고 유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고이민현
    댓글
    2016.06.05 08:08:10

    황금연휴도 무용지물이 됐으니.....

    방콕하며 푹 쉬는게 편하니 계획도 없네요.

    오늘도 홈이나 열어보며 좋은소식 기다리죠.....ㅎㅎㅎ

    20140708083303815.jpg

    동행
    댓글
    2016.06.04 21:48:06

    수박이 맛있게 보이는 밤!

    음악이 곱게 흘러가는 밤!

    나는 또 갇히다.!

    어머님 저기 가신다,

     

    유리벽 건너편에 꽃잎이 떨어졌다.

    꽃 향기에 취해서 비틀거릴거나?

    나비되어 훠얼훨 날아갈거나?

    분단장 연지곤지 찍고 시집 가시는

    어머님 볼우물에 내 그림자 어리어

    강물 소리없이 흐른다.

    기억의 뒷편에 아버지 이슬에 졎는다.

     

    누군가를 위해 눈감을 수 밖에

    저 곳과 이 곳 구부러진 등위로

    빛바랜 기억들 낯설어 서성대는  그곳

     

    비오는 아침 어머님은 그 곳에 계셨다.

    함께 여기 있다는 것 말고 발가벗은 몸뚱이로

    거꾸로 누운채 반야심경이나 읊었을성 싶은 

    흘러가는 물소리에서 간직해둔 고향 냄새가 난다.

    기억의 강물 속에서 상두군 워낭소리 들린다.

    모두 남고 떠나며 처절하게 소리쳐 돌아가는 길

    슬퍼서 울 수 없는 아침 비가 내린다.

    쉴 수 없어 넘었던 고갯길에 숨가쁜 바람 흘러간다,

     

    꽃으로 피어서 허옇게 빛바래어 간들

    꽃으로 남아 까만 한 줌의 재가 되고자 한들

    이 곳과 저 곳에서 서로의 이름으로 불릴 뿐이지

    아직 돌아갈 곳 없는 우리는 사진틀 속으로 부는 바람에

    비를 맞고 흔들리고 비틀리고 서있다, 

    밤바다에 자맥질하는 심해어 허연 비늘 퍼득이고

    밤하늘로 부는 바람에 鳶이 되었다,

     

    어머님 저기 가신다,

    하얀 찔레꽃이 핀다,

    아직 돌아갈 곳 없는 우리는

    긴 봄날 오월의 따가운 볕에 그을리고

    하얀 달빛에 갿히고 있을 뿐,

    2016,5,21

    고이민현
    댓글
    2016.05.28 17:37:39

    동행님,

    제 컴에는 文과 文 사이가 너무 넓게 나와

    한참 아래로 내려가야 볼수 있는데........???

     

    수정 되셨네요.....ㅎㅎㅎ

    동행
    댓글
    2016.06.04 21:49:35

    ip 쓰기 금지로 수정이 잘 못되어

    이제야 들어와 인사 여쭙니다.

    힘내_1~1.GIF

    좋은아침....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시포서...

    고마워요...염려해 주신 분들....


    네...열심히 물리치료하고 있는데...

    오래 걸린다네요...


    @@@하은님....멀리서 안부 주셔서 감사해요

    센프란시스코는 한창 좋은 날씨겠어요

    늘 가보고 싶었던 도시였는데....

    건강히 잘 지내세요...


    사랑하는 우리 님들...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안녕~.....



    고운초롱
    댓글
    2016.05.27 17:43:17

    다칠땐..

    순간인데........

    넘 힘들지요?


    어여쁜 울 데보라 언니 힘내세요~


    사랑해요~

    고운초롱~드림..

    데보라님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그래도 이제 훌훌 다 털어내고 홈에 오시니 참 반가워요.

    항상 소식이 궁금했어요.


    아침에 길을 걷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주 행복했어요.

    또 오늘도 살아있다는 증거로 홈에 왔다가 갑니다.

    모든 님들 오늘도 행복들 하세요.


    merlin_detail_00017.gif

    고운초롱
    댓글
    2016.05.24 18:17:15

    {알림}


    요즈음 사고로 아푸신 분들이 계시네요

    매사에 조심 또 조심!!


    쪼거 드시고 힘내세요

    피에쑤: 다른 님들은 절데로 넘어지지 말아효~~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imagesRQ8MDLMW.jpg


    정말 오랜만에 들어 왔어요
    그동안 울 님들 모두 별일없으신지요...^^*

    저는 별일이 참 많았답니다
    사랑하는 울 엄마 하늘나라 보내드리고 울적한 마음...
    뉴질랜드 동생집에 한달 다녀오고 며칠후 집 마루에서 슬리퍼 때문에 미끄러져
    평생처음 한달동안 손에 깁스하구요
    불편해서 한달동안 아무것도 못했어요....다행히 왼쪽팔이라 오른손만 썼지요

    일주전에 손목 깁스 풀고 나니 더 아프네요..한달동안 움직이지 못했으니...
    물리치료중...키보드도 한손으로 두드리며...ㅎㅎㅎ

    그래도 풀고나니 시원....이제 시간이 지나야 정상적이 되겠지요..
    아직 좀 불편해요..깁스는 풀었지만 보호대 하고 다녀요...

    에공...제 이야기만 했네요
    한바퀴 돌고 갑니다..모두들 여전하시구요..특히 울 초롱씨~...

    또 들어 올께요...지기님을 비롯하여 이곳을 묵묵히 지키는 님들에게
    사랑의 안부 전해 드립니다....

    데보라
    댓글
    2016.05.22 11:29:06
    1425.jpg

    고이민현
    댓글
    2016.05.22 18:19:20

    슬프신 와중에 손에 상처까지 겹쳤으니 얼마나 고생 많으셨어요.

    다행이 깁스를 푸셨다니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되며 물리치료를

    잘 받으시고 속히 완쾌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고운초롱
    댓글
    2016.05.24 18:13:31

    어여쁜 울 데보라 언니 방가방가

    그동안 넘 궁금하고  보고싶었습니다.


    에고..

    안 좋은 일들이 많았군요

    한손으로 생활을 한다는 것이       

    보통 불편한거 아니예요


    암튼

    따뜻한 물에 푸욱 담그면 션~~하고 좋으니까

    물리치료 잘 하시시고

    힘 내세요 언니~


    사랑해요~

    고운초롱~드림..


    shutterstock_114281434.jpg


    5월 여름입니다.,

    온난화가 지속되고

    여름 못지않은 더위에도

    하늘은 맑게 빛나고

    찬란한 태양은 어김없이

    우리들의 머리위를 밝게 비춥니다.

    성숙해가는 시간속에서

    삶도 영글고 익어갑니다.

    좋은 계절에 가슴을 열고 사랑하십시요.

    무엇인가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무도 아름다운 일 입니다.

    신록 차오르고 우리들 가슴도

    채워지는 계절

    누군가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과

    함께 나누며 오늘 하루도

    그 무엇인가를 채워갈 일 입니다.

    오작교 님들!

    사랑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고이민현
    댓글
    2016.05.20 19:07:01

    전국이 때이른 찜통더위에 허덕이는것 같군요.

    확실히 지구의 온난화가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 기온.

    5월도 가기전에 벌써 여름이 찾아온듯 합니다.

    슬기롭게 무더위를 이겨냅시다.

    동행
    댓글
    2016.05.20 22:38:05

    그래도 밤엔

    제법 서늘 합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선암리 달

     

    달이 떴다.

    선암리 산골에 어둠이 내린다.

     

    풀벌레 울음소리 점점 커진다.

    졸리듯 잠들듯

    16년 봄 그렇게 가라.

     

    맑은 봄볕에 

    그을리고 또 그을리며 늙어가자

     

    까맣게 타버린 바람 

    곁을 스쳐그렇게 불어가고

    산골물 무심히그렇게 흘러가라.

     

    산허리를 걸친 달빛

    또렷 하고

    아카시아 꽃잎만 속절없다.

    달빛에 그리움도 갇히었다.

     

    모두 갇힌 밤,

    멈춰선 것들이 아름다운 밤,

    흘러가는 시간을

    선암리 떠오른 달곁에

    잠시 내려둘까 싶다.

    (2016.5.16)

    오작교
    댓글
    2016.05.18 08:10:53

    동행님께서 걸어주시는 주옥같은 시어들이

    알알이 가슴에 박힙니다.

    봄과 가을이 사라저가는 요즈음,

    그래도 아직은 변함없이 꽃은 피고,

    5월이면 아카시아 꽃향기는 자꾸만 창문을 열게합니다.

     

    선암리에 떠오른 달빛에 제 마음도 내려봅니다.

    동행
    댓글
    2016.05.18 15:41:39

    춘향- 막걸리 먹으려

    가슴 한켠에

    새겨둔 메모장에 달빛

    허옇게 내려 앉았습니다.

    봄볕

    따갑게

    까맣게

    턱 굴레로 내려앉더니

    남원 가는 길이 아스라 합니다.

    잠시 주름접어

    가슴에 담아두고 오늘도 볕은

    여름하는 하늘의 뜻으로

    뜨겁게 저를 감고 돕니다.

    잘 계시지요?

    고이민현
    댓글
    2016.05.18 08:39:32

    선암리이 달도 한밭고을의 달과 똑같을진데

    어이하여 이렇게도 다른 세상인고.....

    동행님의 둥근달(얼굴)이 보고자푼데....ㅎㅎㅎ

    그간 안녕하셨죠?

    동행
    댓글
    2016.05.18 15:48:21

    번팅하자고

    만나자고

    수런대는 소리에

    봄이 다 지나갑니다.

    그리움도 졸고있습니다,

    뮤직박스에선

    오후 세시를

    아직 지칠줄모르고

    햇살을 서녁으로 넘기고

    우리들 사랑으로 오늘 하루도

    성큼성큼 영글어 갑니다.

    행복하다고

    감사하다고

    그리고 고맙다고... ...

    초롱님 저도 모두가 그립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모든 님들이 놀러 가셨나봐요.

    토요일날 쎈프란시스코에 나가는데 골든게이트 다리에

    사람들이 밀려 다닐정도로 많이들 놀러 나오셨더라고요.


    파란 바다에는 돗을단 작은 배들이 바다에 하나가득 

    물위를 가르고 서로를 뽐내듯이 다니더라고요.

    이곳은 매일 날씨가 너무 좋아요.

    make_your_own_luck_by_biggirlsdonotcry-d4awujc.jpg


    고운초롱
    댓글
    2016.05.16 20:27:36

    모두가

    .

    .

    .

    .

    그립습니다.

    이곳 남원은 제86회 춘향제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후부터 날씨가 흐려지고 돌풍과 천둥,벼락이 예상된다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춘향제의 기간에는 늘 비가 내리곤 했었지요.

    올해도 예외가 없이 비가 내리나 봅니다.

     

    나들이길.

    운전 조심하는 하루가 되세요.

    고이민현
    댓글
    2016.05.16 11:13:39

    유난히 금년 봄에는 주말이나 휴일엔

    시샘이나 하는듯 비바람이 부네요.

    지난 화요일도 여수나들이때 하루종일

    비를 맞으며 우산쓰고 고생바가지 썼죠.....ㅎㅎㅎ

    춘향제 동안 청명한 하늘이 이어지기를......

     

    고운초롱
    댓글
    2016.05.16 20:10:57

    울 고이민현 오라버니 여수다녀오셨군요?


    이곳 사람들도 요즈은 삼천포에 안 가고

    여수로 많이 갑니다.


    암튼

    청명한 하늘에 춘향고을은

    오랫만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울 감독오빠랑도 성당 나눔의 잔치에서 동동주 한사발씩 마시며

    즐거웠습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고운초롱
    댓글
    2016.05.16 20:21:02

    우리 감독오빠!

    다행히도 어젯밤에 비가내려 행사엔 지장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튼날 저녁

    각설이 품바 공연 조금 관람을 하고

    풍물 장터엔 구경을 못했습니다.


    초롱님 집에 손님들이 오셔서 10흘을 계시다가 가시니까

    도데체 시간이 안나서 홈에 들어 오질 못했네요.


    저도 밭에 심어 놓은 호박, 가지, 고추들이 많이 자라서 벌써 꽃이 피었어요.

    올해는 제가 좋아하는 노란 참외도 심을려고 지금 싹을 내고 있어요.

    아참, 밭에 기르는 깻잎과 상추는 벌써 몇번 삼겹살구이와 함께 먹고 있어요.


    작은 텃밭이지만 자라는것들이 너무 신기해요.

    매일 들여다보고 물도주고 아주 재미있어요.

    초롱님이 기다리시는 우리님들 오늘도 행복들하세요.


    고운초롱
    댓글
    2016.05.16 20:25:47

    언니도 여러가지 채소들을 몽땅 심어놓으셨네요

    하루에도 몇번을 들여다 보며 넘 행복하지요 ㅎ


    어제 울 감독오빠네 텃밭을 보니까

    벌써 고추랑 토마토가 대롱대롱 메달렸더군요


    그런데 저희껀 아직......


    암튼

    하은언니 솜님 대접하시랴

    고생하셨네요


    몸조심 하시어요~^^


    사랑해요~

    고운초롱~드림..

    20160114152401983xweq.jpg

    고운초롱
    댓글
    2016.05.09 17:41:12

    울 님들은 몽땅 다 어디갔나요?

    .

    .

    .

    그립습니다.

    어린이날2.jpg

     

    5월은 가정의 달이며 오늘은 5월5일 어린이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잘 자랄수 있도록 어른들이 잘 보듬어 줍시다.

     

     

    고운초롱
    댓글
    2016.05.09 17:44:42

    네에

    이 나라에 새싹들!

    몸도맘도 튼튼하게 잘 자라다오 ~^^


    울 고이민현 오라버니 잘 지내셨지요?


    요즈음 춥지도 덥지도 않고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계절이네요


    늘 건강에 유의하시어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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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초롱
    댓글
    2016.05.04 15:59:27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까꽁?

    계절의 여왕!

    아름다운 5일 ~8일 황금연휴를 어떠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초롱인 부부모임이 1박2일 있구

    곧 바로 친정어머니 뵈러 서울에 다녀오려고요


    님들께서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기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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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초롱
    댓글
    2016.05.02 14:18:37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까꽁?

    계절의 여왕!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어제도 따가운 봄볕에 날씨가 초여름 처럼 덥기만...
    오늘은          
    거센 비바람을 몰고 올 먹구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큰 비가 내리고 모레는 벼락을 동반한데요


    텃밭들 가꾸신 님들께선
    지주대를 잘 세우고 줄로 단단히 묶어야 겠어요

    특히 울 감독오빠네 농장 ㅎ


    암튼
    오월에는 쪼오거

    이쁜 장미 꽃처럼 환한 웃음이 더 많이많아지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오작교
    댓글
    2016.05.03 08:04:51

    그렇지 않아도 어제 오후부터 바람이 심상치가 않아서

    일요일에 식재한 고추 모종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퇴근 후 우의를 지참하고 부랴부랴 달려가서

    땅 몸살을 하느라고 축 늘어져 있는 녀석들을 위하여

    지주대에 꽁꽁 묶어 매어 놓고 나니 몸이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군대생활을 할 때 판초우의를 뒤집어 쓴 채

    작업을 하던 기억이 새롭더군요.

    그러고보면 그 이후로 빗속에서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비를 맞아 한기는 들고 피곤했지만 녀석들을 둘러보니

    피로도 금새 풀렸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농부가 되는 것은 아닐지... ㅎㅎㅎ

    고운초롱
    댓글
    2016.05.03 18:56:37

    울 감독오빠 언제나 체곱니당 ㅎ


    그나저나

    감독오빠도 초롱이도 초보 농삿꾼이 다 되었나 봅니다.

    파릇파릇 돗아나는 녀석들이 기쁨을 주고

    넘 행복해요~


    20160111094504727cwze.jpg

    고운초롱
    댓글
    2016.04.29 19:38:17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까꽁?

    정말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살랑이는 바람과 맑은 오늘 연둣빛 잔디를 거닐며

    행복을 느껴봤습니다.


    그래도 아침저녁으론 조금 쌀쌀해서

    감기로 고생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암튼

    적당한 운동 챙기시고

    봄나물 많이 많이 드시며

    따뜻한 날들이 되시길 빌오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여기는 날씨가 쌀쌀하고 약간 추워요.

    걸으러 나갈까 말까 망서리다가 걸으러 나가기로 했어요.

    싱그러운 숲속을 걸으면서 새소리도 물소리도 

    듣고 오면 기분이 훨씬 좋아지니까요.


    오작교님이 느끼는 그 기분을 마음으로만 느낀답니다.

    크롬에서는 음악이 안나와서 속상할때가 많아요.

    그래도 괜찮아요.

    오늘도 홈에 오시는 모든님들 행복들 하세요.




    오작교
    댓글
    2016.04.28 08:25:17

    아직 크롬을 사용하고 계시는군요.

    크롬에서는 Active-X를 지원하지 않는 까닭에

    IE와는 다른 환경이 되어서 음악이 실행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지요.

     

    그래서 테마음악방에도 가능한 한 크롬이나 파폭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한 연주기를 이용하여

    음악을 올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엔 익스플로러로 11버전은 괜찮은 것 같던데

    한번 사용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고운초롱
    댓글
    2016.04.29 19:29:34

    해외계시는 님들이 몇분이였지만...

    일편단심 변심없이~~쭈욱

    울 {오작교의 홈}을 사랑하는 하은언니가 언제나 체곱니다.


    늘 고맙고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고운초롱~드림..

    차분하게 봄비가 내리고 있는 아침입니다.

    요즈음 봄을 잃어버린 듯한 마음에 심란했었는데

    이 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이 정신을 차린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비가 내리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좋습니다.

    방명록을 열었다가 Vadim Kiselev의 음악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사실 좋은 음악을 들을 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저 넋을 빼놓은 듯이 몰입을 해야 음이 해석이 되는데...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모두 다 제자리를 찾아 가는 그런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60203075803456vtsd.jpg

    고운초롱
    댓글
    2016.04.26 13:24:24

    언니들이랑 함께 1박 2일 바닷바람 쐬러 갑니다.

    고이민현
    댓글
    2016.04.26 21:33:26

    재미있게 놀다오세요.

    전 사랑의 커피를 마실께요.....ㅎㅎㅎ

     

    make_your_own_luck_by_biggirlsdonotcry-d4awujc.jpg

    고운초롱
    댓글
    2016.04.22 17:57:50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까꽁?

    요즘 산책을 자주자주 즐기고 있습니다


    울긋불긋 아름다운 봄 꽃들이 봄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넘 좋아요~


    암튼

    몸도맘두 따뜻한 봄날이 되시길~요 ~^^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20160216171052824stwm.jpg

    고운초롱
    댓글
    2016.04.20 17:50:08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울 수선화님 울 동행 오라버니
    고이민현오라버니 쉼표 오라버니

    울여명언니 알베르또님
    울 별빛사이 오라버니 울 은하수 언니
    바람과 해님 순둥이 온니 하은언니 semi언니
    민숙언니
    이쁜 울 데보라 루디아 언니 청풍명월 오라버니
    해금옥님 체고야 오빠 다향님
    시몬님 등등 울 고우신 님 등등님!


    잘 지내신지요?


    그립습니다..


    고이민현
    댓글
    2016.04.22 07:22:45

    싱싱한 딸기쥬스 보기만해도 군침이 돋네요.

    마셨다치고 10여일 이상 워디갔다 왔대유~ㅎㅎㅎ

    고운초롱
    댓글
    2016.04.22 18:00:01

    죄송해요!!


    구레둥

    맘만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당.ㅎ


    울 고이민현 오라버니 잘 지내시죵?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오늘도 이곳은 날씨가 무척 좋으네요.

    손주들이 봄 방학을해서 내내 집에서 같이 놀고 있어서 바쁘네요.

    봄이되니 홈도 바뻐지는것 같아서 좋아요.

    이 봄에 새식구가 되신 집시님 반가워요.

    모든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들하세요.

    안녕하세요 가입등록하고 인사드립니다.

    대전에 서식하고 있는 남자사람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이 카페를 도둑질 청음하며 음악공부 많이 하고

    음악으로 위로도 받아 왔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은 있었답니다 ^^

     

    도둑청음이 도저히 도리는 아닌듯하여 정식회원 가입하고

    음을 즐기려 합니다^^


    최근 음악카페들 두어군데 가입했다가 저와 잘맞지 않고

    가식도 많고..이러저러한 이유로 모두 탈퇴하고 진국인

    오작교의 홈 카페에 가입합니다


    떠돌이 집시닉으로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고이민현
    댓글
    2016.04.13 15:13:37

    총선 날 한 가족 되심을 감사, 축하 드리며

    초심을 잊지말고 음악방에 자주 들려주시고

    좋은 노래도 올려주시고 충언도 해 주세요.

    집시
    댓글
    2016.04.14 14:09:09

    고이민현님 감사합니다

    노래 올릴 정도로 음악 전문은 아니구요

    그저 자주 들러 음악공부 하는 학생처럼 활동하겠습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오작교
    댓글
    2016.04.13 19:12:19

    집시님.

    어서오세요.

    우리 홈가족이 되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진국인 오작교의 홈'이라고 표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젠 떠돌이 집시가 아니라 정착을 하는 집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집시
    댓글
    2016.04.14 14:14:28

    지기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진국이란 표현은 아부가 아니구요

    진실이고 진담이랍니다^^


    제 감성도 남자치곤 섬세한 편인데

    지기님 감성은 놀라울 정도로 저보다 더 섬세하셔서

    가끔 어떤 분일까 상상도 해보곤 했습니다 ㅎㅎ


    첫댓글로 이렇게 소통하니

    마치 앞에 마주서서 지기님과 얘기하고 있는

    친숙함마저 느껴집니다

    감사해요^^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휴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4년간 우리 나라의 살림을 도맡을 선량-이라고 하기에는 얼굴이 금실거리지만-을

    뽑는 날입니다.

     

    오늘 꼭 투표들은 하실 거시지요?

    함석헌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정치란 덜 나쁜 놈을 골라 뽑는 가정이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투표를 포기한다면

    제일 나쁜 놈들이 다 해먹는다."

     

    "민주주의에서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살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라는말도 있지요.

     

    우리 홈 가족분들은 꼭 투표를 하실 것은 믿습니다.

    고이민현
    댓글
    2016.04.13 15:10:44

    우리 부부는 벌써 사전투표를 해서

    오늘은 한가로이 노닐고 있습니다.

    밤잠 자기가 힘들 날이겠죠?.....ㅎㅎㅎ

    봄 바람에 초롱님이 빨아 널은 운동화가 잘 마르고 있네요.

    이곳은 봄비가 부슬 부슬 힘없이 오고 있어요.

    오늘도 홈에 오시는 모든님들 행복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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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와 바람 1. 

     

    새 한 마리 허공을 쪼아대고 있다. 

    간 밤에 잠을 못이룬 모양이다.

    피 흘리며 떨어지는 날개 속으로 봄은 그렇게 왔다.

    졸고있던 나뭇가지에서 바람이 불었다.

     

    바람은 울줄 몰라도 울릴줄은 안다.

    서투르고 낯선 저 새 갸웃하여

    겨울만이 아는 이름을 부르지.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워 바쁜 오늘

    꽃잎은 떨어져야 한다.

    소리내며 떨어져야 한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바쁘다.

    버릴 것을 버려도 버릴 것이 또 있는세상

    너 또는 우리 큰 것 버리고

    작은 것에도 감사할 날이 오면

    바람은 새의 날개짓에서 불어오나니,

    봄이 들쑤시더냐.

    바람이 불더냐.

    (2016.4,07)

     

     

     

     

     

     

    어제는 밭에 뭔가를 심어볼까해서 땅을파고 풀도 뽑고

    그랬더니 오늘 온 몸이 다 아프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상추와 돗나물을 한움쿰 따다 놓으니 

    마음이 행복해요.


    모든 님들도 이 봄에 행복들 하세요.


    아름다운 노래 / 강창민

    바람이 불었다.

    `죽고 싶어'라고 속삭였고 나는 듣지 않으려 노래를 불렀다. 바람은 내 옷깃을 들치고 머리칼 흩날리며 여자처럼 속삭인다. 나는 싫다고 소리치려 했지만 `나도 그래'라고 말해 버렸다. 그때 강이 보였다. 번쩍거리며 흘러가는 시간이 바람에 일렁이며 애드벌룬처럼 떠 있는 새 한 마리를 본다. 하늘에는 바람이 낄낄거리며 `너 혼자 죽어'라며 내 귀를 간지럽혔다. 나는 돌멩이를 집어던졌다. 강이 더욱 번쩍거리며 와그르와그르 사랑처럼 깨지기 시작한다. 나는 붉은 사과가 먹고 싶었다. 왜 지금 사과가 먹고 싶은지 모른다. 마른다. 강이 마르기 시작하자 바람은 더 불지 않는다.

    바람이 불었다.

    -<물음표를 위하여>(문학과지성사,1990)-

    동행
    댓글
    2016.04.05 00:06:51

    강창민 시집 '물음표를 위하여'

    구름 또는 햇살 속으로

    시작하는 하루,

    보잘것 없는 발걸음을 옮기며

    새롭고 신선한 갈증으로

    그리움을 마시자.

    우주가 변하지 않은 날이 하루라도 있었더냐?

    봄이니까 들쑤시고 싶었을 것이다

    갈 수 밖에 없는 나는 갈 곳이 없었더란다.

    20160331142242092oyzx.jpg

    고운초롱
    댓글
    2016.04.01 16:02:55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까아껑?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등등

    고운빛깔로 활짝~~~~활짝 웃고 있는
    정말정말 ~~아름다운 4월입니다.^^


    이곳 요천강변에도 벚꽃들이 팝콘을 튀겨놓은 것처럼 이쁘더군요

    낼은
    글케 아름다운 터널을 나의멋진 그대랑 함께 도란도란 산책해야겠어요


    암튼
    봄내음 가득한 날들을 보내시길 빌오욤 ㅎ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일상의 틀에

    끼여 사는 우리곁을

    물결은 무심히 흐릅니다.

    내가 무심해서 입니다.

    내가 바쁘기 때문입니다.

    바람부는 날 사랑은 한없이 펄럭이다가

    흐름 더디게 더디게

    가는둥 마는둥 하는 날

    빛 조금씩 바래어 가겠습니다.

    해가 뜨는지

    달빛 흐르는 줄 모르고

    있는둥 마는둥

    조금 초라해도 좋고

    당신의 시선 곁에

    비껴 걸려있어도 좋을

    그 곳에서 서로의 기억속에

    피어오르는 산그늘 내리는기슭에

    닻을 내리고 흘러가겠슴니다.

    인류의 꿈보다도 더 슬픈

    내 사랑 아스라하여 내 눈 아려오는 날

    시를 쓰는 당신 곁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떠나겠습니다.

    외계에서온 葉信을 받아들고

    잿빛 커튼을 살짝 말아 올려

    때가되어도 아직 물들지 못한 잎새로

    기다림을 안고 떠낦 것입니다.

    기댈 수 밖에 없는 사람 그 사랑으로

    이루지 못해도 아름다운 그 사랑으로

    고운초롱
    댓글
    2016.04.01 16:08:13

    울 동행 오라버니


    까꽁?

    화창한 봄날의 오후입나다


    벚꽃구경 하시고

    파전에 션한 막걸리 한사발 마시러 놀러 오십시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오작교
    댓글
    2016.04.01 17:42:13

    모처럼 방명록 게시판에 봄기운이 감돕니다.

    썰렁한 모습이 싫어서 잘 열어보지 않았는데...

     

    초롱님의 말씀처럼 봄꽃들이 만발을 하고 있습니다.

    파전에 동동주 한 잔하러 남원에 한번 오시지요.

    고이민현
    댓글
    2016.04.02 08:45:50

    한마디 할께요,

    보고잡네요, 동행님~

    동행
    댓글
    2016.04.04 15:11:18

    남원에서 만날까요?형수님도.

    Cherry hill /piano princess

     옅은 안개 내리는 고맙고 감사한 날

    봄날의 교향곡은 우리 가슴에 소롯하게 내립니다.

    님들에게 소중한 날이 될 것 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힘찬 발걸음을 옮겨 놓으십시요.

    우리 모두의 날에 띄우는 엽신.

    몇칠만에 왔더니 홈에서 봄냄새가 솔솔 나네요.

    이곳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꽃들이 가련하게 흔들리고 있네요.

    이곳도 벌써 봄은 지나가고 여름이 올려고 해요.


    항상 홈에 오시는 모든 님들 건강하시고 행복들 하세요.

    20160216171052824stwm.jpg

    오랫만에 옵니다.

    늘그렇듯이  초롱이가  이쁜짓만  합니다.

    고맙고  고맙고  또 미안하고  

    그래요. 잘뵈질않아  더못쓰겠어요.  ㅎ

    공항가는 리무진 버스안 입니다.

    고운초롱
    댓글
    2016.03.28 16:06:05

    우리 여명언니 어~~~~~~~~~~~~디가?

    고운초롱
    댓글
    2016.03.28 16:07:06

    늘~~그리운 미선이 만나러 가신거 아녀욤?

    K-41.png

    고운초롱
    댓글
    2016.03.25 16:08:23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까꽁?

    아고 추오라

    꽃샘추위는 이어지고
    일요일 부터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암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여러가지
    비타민이 많은 봄나물들 많이 드시고
    운동하시며 봄향기 가득한 날들이 되세요 ^^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20140305153105711.jpg

    고운초롱
    댓글
    2016.03.21 15:26:22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까꽁?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오후

    울 셩장 정원에도 목련꽃이 활짝 피었고

    자랑스러운 "오작교의 홈" 대문에도

    봄향기 그윽한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쪼로케 봄내음속에 행복함과 함께
    새로운 한주도 건강 하시길 빌오요 ^^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고운초롱
    댓글
    2016.03.21 15:33:39

    오모나 울 대문좀 바바?

    넘넘 아름답습니다


    짙은 연둣빛 새싹들과 ~~

    물결이 일렁이는 강변을 한없이 바라보고 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울 감독오빠!

    언제나 고맙고 감사해요~^^

    쉼표
    댓글
    2016.03.22 12:13:18

    대문이 벌써 싱그러운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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