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포근하고 드넓은 가슴
그리며 바다에 누워서
세상을 포용하듯 자장가 듣는가
세상을 여행하는 것은
그리움을 안고 밀려오는
파도의 선율 따라 연주에 맞춰
하얀 포말의 오르가슴 클라이맥스
작열의 태양으로 빚은 보석
부패없는 사랑을 잉태한다
나가는 설물은 추억을 남기듯
새 생명을 잉태한
낙원의 섬과 만물상을 만들면
보부상들은 보물찾기 바쁘다
바다는 삼라만상 근원의 젓줄
생명의 양식 보고는
神들린 마법에 최면을 걸어
붉은 태양과 달빛을
바다의 가슴에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