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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름 | 海心 김영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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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는 사람들
海心 김영애
바다의 노래
산의 노래
박자가 맞으면 좋겠어요
삶의 노래 세상을 향해
고운 음색 화음이면 더 좋겠지요
우리는 지금 노래 부르는 사람입니다
피 흘리는 상처를 안고
때론 뿌듯한 행복 누리며
잊지 못할 시간을 부여잡고
미래를 향해 꿈꾸기도 하며
아!
감탄사가 섞인 노랫말이라면 더 좋겠어요
설레는 가슴이면 더 좋겠어요
아름다운 모습으로 어깨 들썩이며 부르면
정말 좋겠어요
눈가 이슬맻혀도
주먹으로 훔쳐 생각의 눈 감고
가슴 찔린 상처 쓰다듬어 주면서
그저 아! 감탄사가 어우러진 가사에 힘주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렇게 어우러짐의 노래 끝날까지 부르면 좋겠어요
우리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