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09
시인이름 | 陽 谷 . 김 남 현 |
---|
옛 시골 장
陽 谷 . 김 남 현
시끌 벅쩍한 시골장
이날은 촌노들의 생일날
장 바닥은 오만것이 즐비하고
말言 까지도 사고파는 만물 장터
물 잘 나고.때 잘 나고.윤기 잘 난다고
뱀이 정력에 좋다고
뭣이 만병통치 약이라고
무성영화시대 변조사의 목소리로
고래고래 소리 높여 유혹한다
뻥 하는 뻥튀기 소리에
가슴 놀라고
피 땀을 내다 팔아 돈을 산다
고등어 두어마리에
손자 과자 한봉지 와
검정 운동화 한컬레
파장의 주막집 들러서
막걸리 한잔에 온 시름 달래는
이웃 할아버지
신토불이로 인정이 넘친 시골장
옛 시골장터 정취가 그립다
2009.11.20 15:28:33 (*.170.130.50)
이번에 북가주 출장가면서 알게되었는데
SAN HOSE에 가보니 Outdoor Swapmeet(Flea Market)이 여기 엘에이에 있는 다운타운만큼이 규모가 엄청나더군요...
한국의 그런 모습은 없었는데, 그 규모에 놀랐습니다....
반면에 San Frascisco에 가니 서울의 모습과 흡사하더군요....
좁은길에 언덕길 그리고 찾기힘든 파킹스페이스 ㅜ.,ㅜ
한국식당에서 식사하려고 파킹공간 찾다찾다 못찾고
외곽으로 헤매다가 겨우겨우 모텔에 체크인하고 파킹하고선 걸어서 밥먹으러 갔답니다...
데보라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