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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사금파리#
사랑처럼 그 파편이 빛나던 시절
이젠 됐지
아이들의 눈에는
금보다 귀한 지혜가 자라면서
그 조각 하나를 마음에 품고
잘도 놀았다
그릇을 깨부수는
파렴치한도 있었지만
그것을 다듬고 다듬어
밥그릇 돈두깨비 마을에
리본초를 키우는 흙이 우리의 밥
임만기(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