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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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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옥
가게 세내줍니다.
유금옥
나뭇가지에 빈 가게 하나 있었어요. 참새 두 마리가 날아와 화원을 차렸죠. (햇살 꽃방) 정말 그날부터 햇빛들이 자전거 페달을 쌩쌩 밟았 다니까요. 았어요. 가게 세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