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86
시인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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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1 08:28:25 (*.105.214.122)
은하수님,
어느날은 가을이 왔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냥 햇빛과 바람에 바래어가며
조금씩 씻겨가며 흐르는
시간속에 머무르고 싶습니다.
어느날은 가을이 왔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냥 햇빛과 바람에 바래어가며
조금씩 씻겨가며 흐르는
시간속에 머무르고 싶습니다.
2008.10.01 09:04:37 (*.175.39.15)
**쓸쓸한 가을 밤하늘*
창만 바라보다가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가고
마음은 넓은 하늘을 휘젓고 다니건만
몸은 꼼짝을 안한 채
어둠이 빠르게 내려앉는 가을
별도 빨리 뜨더이다.
초저녁 달님의 파리한
얼굴이 말갛게 검푸른 하늘에 뜨면
작은 별하나 쫓아 다니고
내 마음도 같이 뒤를 따라 흐릅니다
흐린창으로 바라보는
밤하늘은 쓸쓸합니다.
한 사람을 생각합니다
그리곤 이루어지지 않을 걸
알면서도 바램을 갖어봅니다
구름을 뚝뚝 떼어서 모양을 만들어볼까
그냥 나란이 앉혀놓고
슬그머니 기대어 놓습니다
바람에 흩어지는 구름을 보며 다시 생각합니다
아무라도 좋아요...
아무라도 말이지요.
동행님~ 가을은 많은 빛깔과 생각과 마음을
주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밤하늘을 보며 아이와 별자리 찾아보던 그때가 언제인지
이제 가물거리네요. 추억속으로 빠져 들다 갑니다.
창만 바라보다가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가고
마음은 넓은 하늘을 휘젓고 다니건만
몸은 꼼짝을 안한 채
어둠이 빠르게 내려앉는 가을
별도 빨리 뜨더이다.
초저녁 달님의 파리한
얼굴이 말갛게 검푸른 하늘에 뜨면
작은 별하나 쫓아 다니고
내 마음도 같이 뒤를 따라 흐릅니다
흐린창으로 바라보는
밤하늘은 쓸쓸합니다.
한 사람을 생각합니다
그리곤 이루어지지 않을 걸
알면서도 바램을 갖어봅니다
구름을 뚝뚝 떼어서 모양을 만들어볼까
그냥 나란이 앉혀놓고
슬그머니 기대어 놓습니다
바람에 흩어지는 구름을 보며 다시 생각합니다
아무라도 좋아요...
아무라도 말이지요.
동행님~ 가을은 많은 빛깔과 생각과 마음을
주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밤하늘을 보며 아이와 별자리 찾아보던 그때가 언제인지
이제 가물거리네요. 추억속으로 빠져 들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