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라고 떠들석하지만

  담너머 한집건너 고만고만한 살림살이에 별일이야 있겠습니까만은

  오랫만에 만나는 가족도 있을 것이고

  덥썩 손을 잡고 눈물지울 사연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맘때쯤이면

  다시한번 기운데 없이 가득한 달을 바라보며

  왠지 치우침 없는 삶을 살아왔는지 하고 반문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외로운 삶이든

  행복한 삶이든

  잠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로..

  이 명절을 가꾸어 보고 싶습니다.

 

  오작교 가족 여러분들 !

 

  사랑과 자비로움이 가득한 명절이 되시기를..

  가슴앞 두손모아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