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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별 하나
마을 길로 들어섰다
먼 길을 갔다 돌아오는
나귀 방울처럼
너를 기다리는 마음이 먼저 흔들리고
명아주꽃 눈을 뜬다
그 붉은 귓밥만 보아도
내 몸이 자지러져
감추어 둔 눈물 방울이 삐져나오는데
아, 언제 너는
내게 돌아와 등불을 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