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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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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주고 받으며
가슴을 열어 보이는 사랑
항상 잔잔히 묻어나는
가슴속 그리움
물보라 퍼지 듯 그대 가슴에
살아 퍼지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아픔을 말하지 않아도
눈 빛으로 알아 다독이고
바램을 말하지 않아도
행동 하나로도 알아주는
말함에 부담을 지우지 않고
말함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고 싶습니다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곁에 있음에 행복을 안겨주는
보는 것만으로 즐거움이 되고
목소리만 들어도 기쁨이 되는
살짝 스치는 입맞춤 하나만으로
세상을 얻은 듯 미소를 머금는 사랑
힘찬 포옹으로 감싸 안으면
세상 시름따윈 다 잊게하는
들꽃같은 순수한 사랑이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이런 사랑으로 다가갑니다
포근한 마음을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