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시골 점빵 (?) ...


어렸을 때 동네마다 있었던 구멍가게...

요즈음 세상에 시설이 현대식으로 좋은 곳만 찾아
다니는 세상이라 위생이 어떻고 환경이 어떻고 하지만
우리네 사는 세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 말입니다.

그런데 아주 집이 낡고 환경이 열악해서 그런가 했는데????
아주 우리 어렸을때의 가게 모습이 그대로 이다 보니 !
옛 생각에 사로잡혀 모든게 좋아 보입니다.

들어오기 전까지 기분이 그랬는데 들어와서
옛 생각을 하니 모든게 정겹고 사랑스럽습니다.
정말 인간의 마음은 간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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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드링크 알프스라고 아세요?
알프스 빈상자가 전시품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바로 위에 제비집 2개가 있습니다.
문은 옛날 미서기 유리창문인데 요즈음 보기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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꽂아서 돌리게 되어 있는 유리창문 잠금고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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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안의 물건 진열대 입니다.
옛날에는 깨끗했을 텐데 낡고 오래된 탓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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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마트나 백화점과는 다르지만 사람사는 시골의 정서가 듬뿍 베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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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기둥에 못이 박혀 있습니다.
사용용도가 무엇일까요?
병따개 입니다. 재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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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이방에서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한쪽에서는 열심히 화투(?)를 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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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어디냐구요?
땅끝 전남 해남인데요. 옥천면에서 용동쪽으로 가시다가
용심삼거리라는 곳의 그곳 바로 옆 오른쪽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