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옛 추억의 사진을 올리는 공간
추억이 서린 통일호 열차
#1. 한국전쟁 직후 이렇다 할 육상교통 교통수단이 전혀 없던 시절인 1955년
#2. 서울-부산 444.3Km를 9시간 30분만의 주파한 초특급 열차인 통일호가 탄생되었다.
#3. 통일호는 근대 조국 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했다.
#4. 당시 통일호는 지금과 도색도 달랐다. 사진처럼 아랫쪽이 완전히 짙은 녹색인 열차가 통일호였다.
#5. 초창기 통일호 내부 모습
#6. 냉방이 전혀 안됐기에 선풍기에 의존 할 수밖에 없었다.
#8. 당시 통일호는 흡연도 가능했기에 재떨이도 있었다. 지금 이 녀석은 철도박물관에 가야 볼 수 있다.
#9. 대차 모양도 후기로 들어온 통일호 녀석과 많이 다르게 생겼다. 차호를 보니까 #3 열차와 같다.
#10. 다소 촌스럽게 생긴 이러한 형태의 통일호 도색은 1970년대 후반 크게 달라졌다.
#11. 바로 이러한 도색으로 말이다. 이런 통일호 도색을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억하는 도색이라고 생각한다.
#12. 그렇다면 우리 역사와 반백년을 같이한 통일호가 전국을 누비는 모습을 보자.
#13. 철도역 자판기에서 흔히 보는 사진의 주인공도 통일호 열차이다.
#15. 통일호는 길이가 무척 길 게 운행 한적도 있었다. 12량까지 본 기억이 있다.
#16. 경춘선 통일호는 예나 지금이나 대학생들의 낭만열차였다.
#17. 전기가 공급되는곳에 통일호는 EEC라고 하는 동차가 끌고 다니기도 했다.
#18. 제 아무리 멀게만 느껴지는 촌동네라도...
#19. 제 아무리 날씨가 안좋더라도 철길만 있으면 통일호는 달렸다.
#20. 이미 15년전에 사라진 풍경인 호랑이 도색 기관차와 완목 신호등
#21. 남는건 사진뿐이라는게 여실히 들어난다.
#22. 강을 건너 산을 뚫고 가는 통일호
#23. 철교 위에 또 레일같은건 보조레일로 실질적으로 열차 운행엔 이용하지 않지만
#24. 저렇게 기관차를 꺼꾸러 연결해서 가는 방식을 장폐단 방식이라고 한다.
#25. 철도 공사현장 옆에서도 통일호는 달린다. 사진은 호남선 복선 공사 현장
#26. 철도에 전기가 공급이 되면 통일호는 전기기관차가 끌었다.
#27. 철도의 직선, 복선화는 열차의 속력을 올리고 쾌적한 열차가 되도록 한다.
#28. 통일호가 타 열차보다 느린건 정차역이 많기 때문이다.
#29. 이젠 돈주고도 구경하기 힘든 통일호 옛날 행선판
#30. 이렇게 오랜 시절부터 잘 다니던 통일호는 그렇게 홀연히 우리 곁을 사라지게 되었다.
#31. 통일호의 승차권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
#32. 표에다 도장이나 역무원 친필로 열차시각, 도착역이나 운임등을 적어논게 이색적이다.
#33. 통일호만 사용 할 수 있는 형광권 승차권
#34. 이미 오래전에 자취를 감춘 누런색에 국유철도 승차권
#35. 당시 통일호엔 침대차도 있었고 특실도 있었다.
#36. 그후 새로운 CI 선포로 인해 통일호 승차권은 달라지게 되었다.
#37. 하지만 철도청에선 또 다시 새로운 CI를 선포 하게 되었다. 승차권의 모양은 달라지고...
#38. 조금 더 달라진 승차권. 가장 최근의 승차권 모양이 이것이었지만 이젠 이녀석도 보기 힘들 게 되었다.
#39. 가장 마지막으로 운행했던 통일호 열차표. 2004년 3월 31일. 이날은 통일호가 종운하는 날이다.
#40. 나 역시 통일호가 그냥 사라지는 것을 볼수만 없어서 통일호 객차를 꼼꼼히 찍기로 했다.
#41. 가장 보편적인 통일호 모습이다. 정사각형 크기에 창문이 따닥따닥 붙어 있는 객차.
#42. 약간 다른 형태의 열차지만 이 녀석도 통일호이다.
#43. 두 녀석은 에어콘 생김새 조차 다르게 생겼다. 국내 제작 통일호 에어콘
#44. 탕엥 제작 통일호 에어콘
#45. 열차 행선판은 보통 객차 한가운데 딱 있다.
#46. 행선판은 시각적으로 매우 눈의 띠게 잘 설계를 했으며 한문과 영어가 겸비되었다.
#47. 열차에서 가장 중요한 신발 같은 대차 부분.
#48. 이 대차는 브레이크를 대차 옆에 있는 제륜자가 잡아줘서 마찰을 이용해 잡는 원시적인 방법이다.
#49. 객차 아래에 있는 물탱크. 객차에서 물은 은근히 중요하다. 난방은 물론 세면대, 화장실등에 쓰인다.
#50. 올라가는 계단 입구 옆에 있는 정화조
#51. 통일호 객차 문 열린 모습
#52. 통일호 객차 문 닫힌 모습
#53. 보통 사람들 생각에 통일호 뒷부분은 이렇게 뻥 뚫려 있다고 생각 하기 쉽다.
#54. 어린시절 나 역시도 통일호 맨 뒷칸에 서서 내가 달려온 철길을 보고 싶었다...
#55. 열차를 올라 타려는데 문이 잠겼다면...? 왼쪽 위로 보이는 밸브를 이용하면 잠긴문도 쉽게 열 수 있다.
#56.밖에서 바라본 통일호 연결기 모습
#57. 통일호는 객차 실외문이 2단계로 개폐가 된다. 이것은 완전 개방 상태
#58. 1단계로 닫혀진 모습. 계단쪽 뚜껑은 열린 상태이다. 보통 이런 상태로 계단에 걸텨 앉은
#59. 완전히 문이 닫힌 모양. 계단쪽 뚜껑까지 닫혔다. 열기 위해선 폐달을 밟아야 한다.
#60. 문 옆에 저 기어같은건 무엇일까? 달리는 중에 잘못 조작하면 어찌될까...?
#61. 아주 단단해 보이는 기어같다.
#62. 객차와 객차사이 통로. 흡연자에겐 천국이다. 담배 한 개피 피고 재떨이 대신 아래로 쏘옥...
#63. 연결통로 옆으로 손이 끼거나 해서 절단 사고가 종종 난다고 한다.
#64. 이번에는 문화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화장실을 들어가보자.
#65. 오잉~ 통일호 화장실이 이렇게 좋은 양변기가?
#66. 제 아무리 열차가 어둠속을 달린다 하더라도 볼 일 볼 때 불은 켜줘야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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