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옛 추억의 사진을 올리는 공간
글 수 124
'예쁜 주사기가 덜 아프다'라는 기사를 보았는데 다시 찾아보니 안보이는군요. 외국 어디에서 실험해본 결과라고 이야기하는데....
문제는 대체 '예쁜 주사기라는게 있긴 한건가'라는 겁니다.
그래서 열심히 또 찾아보았습니다. 예쁜 주사기.. 예쁜 주사기..
결론은 없습니다. 아니 있다고 하더라도 도저히 못찾겠더군요.
위에 보시는 것처럼 저렇게 무시무시하고 섬뜩한 주사기들만 잔뜩이더군요.
그나마 개인적으로 좀 이뻐보이는 것이
이런 것들. 제가 메탈 느낌(이라고 쓰고 스뎅~이라고 읽습니다-_-)이 나는 것들을 좋아해서 저와 같은 주사기가 이뻐보입니다.
요즘에야 일회용이 많지만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도 이와같은 유리로된 주사기가 많았지요. 소독해서 여러번 사용하는. 투명할 수 밖에 없으니 유리를 사용했을테고 말입니다.
별다른 소득이 없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옛날 의료도구 몇가지 보여드립니다.
1889년에 나온 현미경입니다. 당시 의사들은 만능이라 지금처럼 한가지 전문분야가 아닌 모든 걸 알아야 했기에 자체적인 연구 도구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의사선생님. 주변 각종 의료도구가 보이는군요.
그런데 저 당시만 해도 청진기가 요즘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게 20세기 초의 청진기들입니다.
그런데 사진 속에 작게 나오는 청진기는 저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런데 저 당시만 해도 청진기가 요즘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게 20세기 초의 청진기들입니다.
그런데 사진 속에 작게 나오는 청진기는 저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게 1860년대에서 1880년대 정도에 사용되던 청진기 입니다.
이렇게 한 셋트. 망치는 타진기구인가요? 무릎팍!
여기서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런 청진기가 있습니다. 꽤 불편하겠지요? 직접 가슴에 귀를 대고 진찰하던것에서 약간 발전된 형태입니다.
그 밖에 알 수 없는 도구들도 많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런 청진기가 있습니다. 꽤 불편하겠지요? 직접 가슴에 귀를 대고 진찰하던것에서 약간 발전된 형태입니다.
그 밖에 알 수 없는 도구들도 많습니다.
이게 대체 뭘까요?
밑은 이렇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대략 난절기, 난자기라고 나오는데 이름과 형태로 보아서는 말그대로 상처를 내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저런식으로 상처를 내서 뭐하는걸까라고 생각해보았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대략 난절기, 난자기라고 나오는데 이름과 형태로 보아서는 말그대로 상처를 내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저런식으로 상처를 내서 뭐하는걸까라고 생각해보았는데...
이걸 보니까 짐작할 수 있을 듯도 합니다. 오른쪽에 네모난 상자가 위와 같은 난절기인데 저렇게 상처를 내고 부황기 같은 것으로 피를 뽑아내었던 것 같습니다. 피나 고름 등으로 뽑아내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의학 계통에 일하시는 분이라면 잘 아실듯.
그리고 이건 bullet scoop라고 되어있더군요. 이름 그대로라면 총알 제거하는데 썼던것. 저런 전용기구가 필요할 정도로 총에 맞는 사람이 많았던 것일까요? 1860년대에 사용된 기구입니다.
이건 1880년대 주사기. 바늘이 무시무시합니다. 아마도 기술상의 이유로 저렇게 바늘이 컸던 듯. 주사 맞는거 죽어도 싫었을 것 같네요.
각종 수술도구. 무섭군요.
옛시대의 의료도구들 지금보면 상당히 무시무시하지요? 그래도 그 당시에는 아마 최신 치료도구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각종 도구들도 몇 십년 후의 사람들이 보며 경악할지도 모르죠. 어쩌면 더이상 쇠붙이 메스는 사용하지 않고 레이저로만 절단할지... 그리고 박물관에 전시된 메스를 보면 "저런걸로 사람 배를 쨌단 말야? 무시무시하구만~"이런 얘기를 할지도 :)
옮 김
2007.06.20 12:11:57 (*.204.44.1)
ㅋㅋㅋㅋ
생전에 보지 못한 것들이 많군요.
보기만 해도 섬뜩한 느낌을 주는 것들도 있구요..
어쨌거나 이러한 것들이 무서워서라도 아프지 않고 살아야 할터인데요....
생전에 보지 못한 것들이 많군요.
보기만 해도 섬뜩한 느낌을 주는 것들도 있구요..
어쨌거나 이러한 것들이 무서워서라도 아프지 않고 살아야 할터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