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 그때 그시절~

 



비탈길 달동네. 추운 겨울을 나기위해 연탄 2장을 양손에 움켜쥐고

 산비탈 골목길을 숨이 목에 차오르도록 가파른
길을 오르곤 했습니다. 아주 작은 쪽방에서 한식구가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던 때가 이제 옛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허기와 굶주림의 시대...
○밀가루에 연연하면서 근근히 한끼한끼를 걱정하며 살았던 시절...


○보리고개를 겪으면서 배?을 허리띠로 조아메며 눈물로 보냈던 시절...



○누군가 눈깔사탕을 먹는것만 보아도 침을 흐렸던 시절...


○껌한조각을 숨겨놓고 몇일을 반복하며 씹었던 그시절...



○진짜 타이어표 까만 통고무신을 꿔메고 또 꿰메서 신었던 시절...


○새카만 꽁보리밥에 고구마를 어게서 먹었던 그시절...

○소풍갈때 도시락에 게란반찬이 들었을때 기뻐했던 시절...



○혹시나 새옷하나 사줄까봐 설날을 몇달전부터 기다렸던 그시절...


○빈병을 모아 아이스케끼 사먹었을때 꿀맛 같았던 시절...

○식사시간, 할아버지의 쌀밥이 조금이라도 남기만을 기다렸던 그시절...



○아침이면 공동화장실 앞에서 순서데로 줄서서 기다렸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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