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0 게시판 - 지나온 시절에 대한 글, 추억담을 남기는 공간
글 수 116
1970년 맹호부대로 월남전에 참전
빛바랜 사진첩에서 간추린 사진 몇 장.
그 때 부산 3부두에서 교복을 입고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나와
'맹호가'와 '아리랑'을 불러주었던 어느 여학생이
어느 분의 표현을 빌면
지금은 내 '옆지기'가 되어 나와 평생 동반자의 길을 같이 걷고 있다.
2007.12.30 11:55:12 (*.235.113.46)
첫사진 왼쪽은 '시우'라는 월남 아가씨로
빈케에서 한국군을 상대하는 상점의 주인이며,
서울 표준말이 완전에 가까웠고 한글도 전부 깨우친 아가씨다.
홀로 서 있는 아가씨는 맹호방송국의 홍일점인 '윤선희' 아나운서.
두번 째는 내무반 안팎의 모습.
세번 째는 퀴논항의 병력 탑승모습과
장병을 실어 나르던 배의 모습이 보인다.
네번 째는 군예대의 공연모습과
미군 헬기장 부근 안성마을에 있던 '안성빠~'다.
칼라 사진은 평상시의 복장을 한 내 모습이다.
빈케에서 한국군을 상대하는 상점의 주인이며,
서울 표준말이 완전에 가까웠고 한글도 전부 깨우친 아가씨다.
홀로 서 있는 아가씨는 맹호방송국의 홍일점인 '윤선희' 아나운서.
두번 째는 내무반 안팎의 모습.
세번 째는 퀴논항의 병력 탑승모습과
장병을 실어 나르던 배의 모습이 보인다.
네번 째는 군예대의 공연모습과
미군 헬기장 부근 안성마을에 있던 '안성빠~'다.
칼라 사진은 평상시의 복장을 한 내 모습이다.
2007.12.30 13:57:07 (*.138.163.131)
65년 인가 봅니다.
여의도에서 맹호부대 파월 환송식에 참여했던 우리학교...ㅎㅎ
물론 맹호부대 아저씨랑 위문편지 주고받던....
채명신장군....
옆지기 사모님께서 그여학생 이셨군요....
와아....
두분 멋지십니다.
멋진 옛날 모습...이십니다.
여의도에서 맹호부대 파월 환송식에 참여했던 우리학교...ㅎㅎ
물론 맹호부대 아저씨랑 위문편지 주고받던....
채명신장군....
옆지기 사모님께서 그여학생 이셨군요....
와아....
두분 멋지십니다.
멋진 옛날 모습...이십니다.
2007.12.30 22:43:43 (*.105.80.38)
보리^성님..
지는 1971년 청룡으로 참전했씁니다. 빛바랜 사진속의 희미한 추억들이 `아 ~~~ 옛날이여 !!`
지금도 멋찌지만 . 그 때 그 시절엔 대단헛껬씁니더^^* ㅎㅎㅎ
사복입고 빠^ 에 출입 하실 정도라면 긋빨부서에서 근무허신거 같끼도 허고???
울^ 여명누님의 눈빛은 .. 오늘도 빛나시고 .. - ♬♪^ . 필 승.!!!
지는 1971년 청룡으로 참전했씁니다. 빛바랜 사진속의 희미한 추억들이 `아 ~~~ 옛날이여 !!`
지금도 멋찌지만 . 그 때 그 시절엔 대단헛껬씁니더^^* ㅎㅎㅎ
사복입고 빠^ 에 출입 하실 정도라면 긋빨부서에서 근무허신거 같끼도 허고???
울^ 여명누님의 눈빛은 .. 오늘도 빛나시고 .. - ♬♪^ . 필 승.!!!
2007.12.30 23:19:19 (*.235.113.46)
여명님,
65년도면 월남파병 한 지 3년쯤 되니까
거의 60~70% 정도 평정된 초기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채명신 장군을 아시는 걸 보면 역시 기억력이....대단하십니다.
코^주부 아우님도 갔다 오셨구나.....(반가운 악수)
월남 참전 전우를 만나 반가워요.
71년도면 9제대로 거의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참전전우증'으로 딱 한 번
지리산 국립공원 무료입장의 혜택을.....
65년도면 월남파병 한 지 3년쯤 되니까
거의 60~70% 정도 평정된 초기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채명신 장군을 아시는 걸 보면 역시 기억력이....대단하십니다.
코^주부 아우님도 갔다 오셨구나.....(반가운 악수)
월남 참전 전우를 만나 반가워요.
71년도면 9제대로 거의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참전전우증'으로 딱 한 번
지리산 국립공원 무료입장의 혜택을.....
2008.01.06 06:56:11 (*.94.43.182)
보리피리님 너무 멋있으셨네요.
저도 맹호부대 아저씨랑 위문편지 주고 받았느데
어느날 학교로 찾아 오셔서 얼마나 당황했던지...
새삼 그 기역이 나네요.
저도 맹호부대 아저씨랑 위문편지 주고 받았느데
어느날 학교로 찾아 오셔서 얼마나 당황했던지...
새삼 그 기역이 나네요.
2008.01.06 09:08:29 (*.235.113.46)
그린데이님!
님도 갔다 오신 모양이군요.
힘도 들었지만 아마도 다시 올 수 없는 시절이 아닐런지요.
전사와 부상 당한 전우들 생각도 가끔은....
님도 갔다 오신 모양이군요.
힘도 들었지만 아마도 다시 올 수 없는 시절이 아닐런지요.
전사와 부상 당한 전우들 생각도 가끔은....
2008.01.06 09:15:06 (*.235.113.46)
하은님!
멀리서 귀한 걸음 하셨네요.
저도 꼭 한 여고생과 펜팔을 한 적이 있지요.
그 아이 가족들과도 매우 가까이 지냈었는데
중간에 소식이 끊어져 지금은 소식 알 길이 없답니다.
월남 아가씨들이 입는 '아오자이'와 모자를 세트로 선물했었지요.
지금은 50대 중반이 가까울텐데
그 동생들이 이 글을 볼 수 있다면......
멀리서 귀한 걸음 하셨네요.
저도 꼭 한 여고생과 펜팔을 한 적이 있지요.
그 아이 가족들과도 매우 가까이 지냈었는데
중간에 소식이 끊어져 지금은 소식 알 길이 없답니다.
월남 아가씨들이 입는 '아오자이'와 모자를 세트로 선물했었지요.
지금은 50대 중반이 가까울텐데
그 동생들이 이 글을 볼 수 있다면......
2008.01.06 20:31:36 (*.202.141.32)
보리피리님~
맹호 참전 용사시군요~
코주부님도 청룡으로 참전을.....
우리는 파병한다고 훈련만 칼칼하게 받고는 취소 되었지요~
남한산성 아래 거여동에 부대창설까지 하면서.....
야간 점프 20회를 못 채우고~~~ㅎㅎㅎㅎ
군시절 애기는 하고 싶질 않답니다. 가능하면.....
무용담 들을 시간이 기다려집니다~ㅎㅎㅎㅎ
맹호 참전 용사시군요~
코주부님도 청룡으로 참전을.....
우리는 파병한다고 훈련만 칼칼하게 받고는 취소 되었지요~
남한산성 아래 거여동에 부대창설까지 하면서.....
야간 점프 20회를 못 채우고~~~ㅎㅎㅎㅎ
군시절 애기는 하고 싶질 않답니다. 가능하면.....
무용담 들을 시간이 기다려집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