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0 게시판 - 지나온 시절에 대한 글, 추억담을 남기는 공간
1940년 해방전후에도입된 객차또는 화물차 연결전용증기기관입니다. 1960년초 서울역부근입니다. 철도박물관에있는 증기기관차실물모습입니다..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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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초 도입된 디젤기관차 1950년후반에 도입된 디젤기관차 한때는 경부선을 7시간대에 주파하는 특급열차였지만 지금은 쓸쓸히 지방화물노선을 달리고있습니다 1960년도입된 디젤기관차시리즈중 요즘도 지방선을 운행하고있습니다 동대구역입니다 1980년후반에 도입된 새마을열차 1970년 중반개발된 전기기관차 1970년초 부산역 통일호특급열차 서울-부산 도착장면 |
우리나라 철도역사의 한 단면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1.4 후퇴당시 지붕도 없는 화차에 콩나물
시루 같이 겹겹이 타고 이불로 눈보라를
막으며 피난가던때 추풍령 고개를 못넘어
올라가다 내려오고를 몇번 반복한후 다른
기관차의 도움으로 넘었던 기억이 나네요.
두번째 사진은 서울역 부근 어디서 찍었는지
아시는분 댓글로 정답 주세요.
물론 저야 알지요.............. ^)(^
교통수단의 기차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머지않아 기차 KTX를 타고 신의주 까지 달려 갈
통일의 염원이 이루어 지기를.꼭~ 기다리며 소망합니다
귀한시간~ 글 내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파시형 기관차를 타고 잠시 통학을 했었지요.
굴속에 들어가면 연기가 창으로 스며들어 코가 새까맣던 시절
이었습니다. 겨울에는 객실에 조개탄을 때는 난로까지 있었답니다.
난로에서 나는 연기와 기차에서 나오는 연기가 합하여 타고 오는 내내
코가 매웠지요. 기차 연기 냄새는 구수한 맛도 있었지만.
황간에서 대전까지 두시간 반 이상이 걸렸지요. 지금은 승용차로
30분이면 족할텐데 말입니다.. 추풍령을 출발하여 꽤액하는 소리가
들리면 밥먹다 말고 역을 향해 달려가서 기차를 타도 늦지 않았습니다.
도시락을 두개 싸서 하나는 통근열차 내에서 난로에 뎁혀 먹고
또 하나는 학교에서 난로에 뎁혀 먹고... 기관실에는 두명이
있어서 한 분은 운전하고 한 분은 삽으로 탄 덩어리를 계속
퍼 넣고. 중간 어느 역에서는 서서 물도 집어 넣어야 하고.
바쁩니다. 기관사들의 얼굴이 새까맣지요.
사진을 보니 그때 그 시절이 뚜렷이 떠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