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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여자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은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진다.
오십이 된 영화배우 재클린 비셋은 한 인터뷰에서...
"젊은 시절에는 그저 용모로 평가되지만
나이든 여자는 폭넓은 경험,이해심,포용력, 인내심등...
젊음을 잃는게 아니라 더 많은 체험을
하기 때문에 나이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릴 때 좋아하던 떡볶이도 계속 먹지만
느끼하게 들리던 나훈아의 노래도 절절히 들린다.
청바지도 가끔 입을 수 있고, 모피 코트를 입어도
줄지 않았지만, 웃는 시간은 젊을 때보다 훨씬 많다.
아마도 수많은 삶의 얼굴 가운데 밝고 유쾌한 면만
거울에 비친 자신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로
그래야 얼굴의 주름도 고단한 삶의 증명서가 아니라,
오랜 세월 공들여 만든 고아한 작품처럼 보이리라
2013.10.31 00:46:11
멋진 여자로 ....
이렇게~ 나이 들어 가고 싶당~......
우리 큰 형님이 내년이면 80이신데요
우리가 가끔...이야기합니다
우리도 형님 나이가 되면 그럴수 있을까.....라고~
정말 이런 멋진 여자로
잘 늙어 가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2013.10.31 08:10:15
봄에 피는 꽃보다 가을에 드는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지난 세월을 관조해 온 시간들이 녹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지는 꽃은 추하게 느껴지지만
떨어지는 낙엽은 우리로 하여금 주워들게 만들지요.
'아름답게 단풍들기'
요샛날에 저의 상태 메세지입니다. ㅎㅎㅎ
조덕배의 '슬픔 그 뒤에 오는 고독'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