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작가 춘원 이광수는 잔잔한 기쁨을 노래하기를, "아침에 번쩍 눈을 뜨면 담담한 기
쁨을 느낀다. 불안한 세상에서 하룻밤을 무사히 보내고 또 하루를 살아있다는 기쁨이다.  옷
을 갈아입고 창을 열어 아침 볕에 밝은 하늘과 산을 보면 기쁨은 더욱 뚜렷하게 된다. 이에
소제하고 옷깃을 여미고 앉으면 어디다가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난다"라고 했
습니다. 그리고 온 가족이 다 함께 조반을 들 때 기쁨이 절정에 달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
반기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노래하며, 이 모든 것을 누리는  자는 행복한 자라고
했습니다.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발 밑에 있습니다. 땅이요, 흙입니다. 손쉽게  구
할 수 있는 것,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 

그 안에서 행복의 끈을 발견해야겠습니다.

 

 

 


George Winston - Evening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