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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내 마음 속에 빈집하나 지어 놓겠다. 네 마음까지 길을 닦아 언제든지 올 수 있도록 한적한 오솔길도 만들어 놓겠다 변치않는 우정으로 꽃을 피워 은은한 향기가 피어나는 뜨락을 일구어 놓겠다. 내 속에 남아있는 고요한 생각 모두 모아 뜨락을 지나 오솔길 끝나는 곳에 잔잔한 호수도 만들어 놓겠다. 호수옆에 그늘을 드리울 수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와 그늘밑에 의자 하나도 마련해 놓겠다. 삶이 지치고 힘겨울 때 우리 마음으로 놓여있는 오솔길 따라 오너라. 참았던 눈물 주저하지 말고 내 호수에 뿌려다오. 네 슬픔 다 안고서 물속 가장 깊은곳으로 침몰하리라. 그리하여 조금이라도 네짐이 가벼워 진다면. 느티나무 아래 의자에 지친 몸을 뉘이고 휴식같은 잠을 자거라 그동안에 나는 뜨락에 있는 꽃들을 일제히 피게 하여 아름다운 향기에 취해 눈뜨게 하리라 나는 비록 가난하지만 너에게 줄 수 있는 사랑 하나는 넘쳐서 바다를 이룬다 내 사랑안에서 언제나 편안한 휴식이 되길 친구야 간절하게 소망한다
ps...바람이 거세지네요. 저녁이면 체감온도 더 떨어지겠어요. 따뜻한 차 한 잔 드시고 즐거운 오후 보내실 것. 감기 조심하실 것. 약속이에요...
강바람님...
아름다운 글과 함께
보고프고 그리운 친구가 많이 생각나는날 입니다.
풍경을 들여다 보며
더 많이 보고파 집니다.
노래소리가 친구한테로 마구 뛰어가게 합니다.
감사한날 입니다.
강바람님/....^^*
고운글 감사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통하는 친구가 그립습니다
많이 생각나네요...
행복하세요...
호수가 느티나무 그늘 아래
빈 의자에 가고파라.